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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돌아온' 롯데, 2010 '홍대갈' 시절 꿈꾼다

기사입력 : 2017-02-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홍성흔, 이대호, 가르시아(왼쪽부터). /사진=OSEN
홍성흔, 이대호, 가르시아(왼쪽부터). /사진=OSEN



이대호를 잡은 롯데 자이언츠가 홍대갈(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 트리오를 앞세워 화끈한 방망이를 휘둘렀던 2010년 재현을 꿈꾼다.

롯데는 2010년 KBO리그 최고의 방망이 팀이었다. 당시 롯데는 팀 타율 0.288, 1345안타, 185홈런, 739타점, 773득점으로 각종 타격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홍성흔(타율 0.350, 26홈런), 이대호(타율 0.364, 44홈런), 가르시아(타율 0.252, 26홈런)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의 파괴력이 상당했다. 중심타선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상하위 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4번 타자 이대호의 활약이 발군이었다. 당시 이대호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최초로 타격 7관왕에 올랐다. 이대호가 클린업 트리오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테이블 세터 김주찬(KIA), 조성환(은퇴)이 홍대갈 앞에 밥상을 차렸고 하위 타선 강민호, 전준우, 손아섭 등이 뒤를 받쳤다.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 강민호(왼쪽부터). /사진=OSEN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 강민호(왼쪽부터). /사진=OSEN



2010년과 비교하면 2017년 선수 구성은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대호라는 중심이 있는 것은 같다. 그리고 2010년 하위타선에 있었던 선수들이 이대호의 앞뒤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대호는 "기대되는 후배들이 있다. 작년에 군대에서 전역한 전준우와 손아섭이 앞에 있을 것 같다. 뒤에는 강민호, 최준석이 받치고 있다.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대호의 생각처럼 2017년 롯데는 전준우와 손아섭을 테이블 세터로 꾸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막판 경찰청에서 전역한 전준우는 롯데의 돌격대장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FA를 앞두고 있는 손아섭도 지난 시즌 144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하면서 타율 0.323, 81타점 118득점(2위) 42도루(2위)를 기록했던 기세를 이어간다면 롯데의 밥상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를 중심에 둔 클린업 트리오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릭 번즈의 KBO 적응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번즈가 KBO에 빠르게 녹아든다면 롯데는 이대호 앞에 배치할 선수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이대호 뒤는 최준석과 강민호가 버틴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최준석이 타율 0.306, 31홈런을 기록했던 2015년의 타격감을 찾는다면 체력 소모가 큰 포수 강민호는 하위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이대호라는 거대한 우산을 얻었다. 그 우산 아래서 얼마만큼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느냐에 따라 롯데 타선의 폭발력은 달라진다. 이대호는 "서로서로 돕다 보면 개인 성적이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팀 성적도 올라갈 것이다. 선수들이 윈윈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년 롯데가 2010년에 버금가는 강타선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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