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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ERA 1위' 한화, 불펜 신구조화+정우람의 힘

기사입력 : 2018-05-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상학 기자] 한화 불펜이 확 달라졌다. 신구조화 속에 특급 마무리 정우람의 힘이 크다. 

한화는 1일 현재 구원 평균자책점 3.78로 10개팀 중 유일하게 3점대로 1위에 올라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2008년부터 구원 평균자책점 순위는 5-8-8-8-7-8-9-7-7-5위로 거의 매년 하위권이었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꾸준히 1~2위권을 유지 중이다. 

그 중심에 마무리 정우람이 있다. 정우람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8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8개의 세이브는 이 부문 2위.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믿고 쓰는 정우람이다.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있어 불펜 운용이 편하다. 어떻게든 9회까지 연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우람도 예년보다 편해졌다. 가급적 9회 1이닝으로 제한되면서 멀티 이닝 소화가 줄었다. 올해 1이닝을 초과한 것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 1⅓이닝이 유일하다. 굳이 정우람이 8회부터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될 만큼 중간 투수들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하다. 

정우람에 앞서 나오는 중간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베테랑과 신예가 어우러져있다. 송은범이 15경기 3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18, 안영명이 9경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서균이 17경기에서 4홀드를 거두며 11이닝 무실점 행진이고, 박상원도 15경기 1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1.46으로 활약 중이다. 중간급 이태양도 9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5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정우람은 이 같은 한화 불펜 변화를 신구조화에서 찾았다. 그는 "요즘 불펜 분위기가 좋다. (송)은범이형과 (안)영명이형 같은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며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밑에 선수들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잘 따라온다"며 "형들이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며 좋은 쪽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후배들도 공격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한화 불펜의 9이닝당 볼넷은 3.16개로 최소 2위. 피안타율(.258) 피출루율(.325) 피OPS(.712)도 한화 불펜이 가장 낮다. 공격적인 투구의 결과다. 9이닝당 볼넷을 보면 정우람(0.79개) 안영명(1.13개) 송은범(2.38개) 박상원(2.92개)이 경기당 3개를 넘지 않고 있다. 

팀이 5할 승률을 안팎을 오가면서 정우람에게도 세이브 기회가 자주고 있다. 그는 "이전에 비해 등판 간격이 들쑥날쑥하지 않다. 컨디션 관리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지난 1996년 구대성 이후 22년 만에 한화에서 구원왕을 배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불펜 평균자책점 1위와 구원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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