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90% 회복'' 니퍼트, '니느님 타임' 5월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18-05-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종서 기자] 기억 속에 있던 '니느님'이 돌아왔다. 니퍼트(37·KT)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팀 간 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지난 7년 간 두산에서 뛰며 개인 통산 94승을 거두며 KBO리그 대표 장수 외국인 투수로 이름을 올린 니퍼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팀을 옮겼다.

새로운 팀에서 활약을 예고했지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4월 초 1군에 올라왔지만, 장점인 강력한 직구의 힘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지난해 후반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4.99로 부진했던 만큼, 니퍼트를 향한 우려가 깊어졌다. 니퍼트에 대한 의심의 시선이 생겼지만, 니퍼트는 경기를 거듭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22일 그동안 강했던 삼성을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니퍼트는 29일 '천적' KIA를 상대로 7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를 기록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내용이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가 나왔고, 체인지업(20개), 슬라이더(16개), 커브(6개)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니퍼트의 호투에 김진욱 감독은 "선발 니퍼트의 구속과 구위가 상대 타선을 압도할만큼 훌륭했고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명원 투수코치 역시 니퍼트의 호투에 만족감을 보였다. 정명원 코치는 "그동안 피칭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다만 직구의 구속이 올라오는 과정이었는데, 직구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90%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고 활짝 웃었다.

니퍼트 역시 자신의 앞으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그동안 늦게 올라와서 불안함과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올렸다. 지금까지 90% 이상은 올라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1사 1,2루 상황에서 불안한 이상화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니퍼트는 "오늘 경기를 생각하지도, 걱정하지도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모습이 이상화의 실력은 아니다. 좋은 날이 있다면 좋지 않은 날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 똑같은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상화가 나와주길 바란다.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불펜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4월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 2승 째를 거두면서 외국인선수 최초 100승까지 4승을 남겨뒀다. KBO리그 외인 역사를 향한 니퍼트의 발걸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bellstop@osen.co.kr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