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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C 왕웨이중 ''韓선후배 문화 신기해, 이대호 젤 까다롭다''

기사입력 : 2018-09-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창원=김우종 기자]
14일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왕웨이중 /사진=김우종 기자
14일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왕웨이중 /사진=김우종 기자


"가장 신기했던 건 한국의 선후배 문화.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는 이대호 그리고 손아섭과 이형종이었다"

NC 다이노스 투수 왕웨이중(26)은 진지하고 밝은 청년이었다. 왕웨이중이 한국 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훌쩍 넘었다. 대화를 통해 그가 한국 야구를 존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번 아시안게임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갖고 있었다.

왕웨이중을 14일 오후 넥센전을 앞두고 마산야구장에서 만났다. KBO 리그 최초의 대만 외국인 선수.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과연 내년에도 그는 공룡군단 유니폼을 입고 새 NC 홈구장을 누빌 수 있을까.

다음은 왕웨이중과 일문일답.

- 한국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쉬는 날에는 보통 뭘 하나.

▶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관광을 온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와 보니 가장 신기했던 건 한국의 '선후배 문화'다. 볼 때마다 인사를 자주 하는 게 인상 깊었다. 한국 생활은 미국보다 훨씬 낫다. 적응하기 훨씬 쉽다. 똑같은 아시아라 그렇다. 쉴 때는 주로 집에 있거나, 밖에 나가서 쇼핑을 한다.

- 대만에 있는 가족들과는 연락을 나누나.

▶ 한국에서는 같이 살고 있는 대만서 온 친구(남자)가 있다. 집에서 밥을 해 주거나 빨래하는 걸 도와준다. 대만에 친형이 둘 있다. 형들과 매일 문자를 재미있게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곤 한다.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봤나. 못 나갔는데 아쉬운 건 없었나.

▶ 물론 봤다. 못 나가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아시안게임과 KBO 리그 시즌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 그동안 국제대회에 나갈 상황이 안 돼 못 나간 적이 많았다. 드디어 올해 어떻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나 싶었는데 그게 무산돼 아쉽다.

- 대만 국내 야구가 각종 도박 스캔들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본인 생각은.

▶ 대만의 경우, 프로가 4팀밖에 없다. 한 팀이 마주할 수 있는 팀이 3팀밖에 없다. 반대로 한국은 9팀이나 마주한다. 대만은 좀 심심한 면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상대할 수 있는 구단이 많으면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 텐데 그런 면이 아쉽다.

- 한국서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는.

▶ 이대호(롯데)가 가장 까다롭다. 미국과 일본 무대서 야구를 해 실력이 출중한 것도 있고, 속구나 변화구 관계없이 다 잘 친다.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이대호뿐 아니라 여러 한국 선수가 있다. 그러나 까다로운 선수와 하는 대결을 즐기는 편이다.

(잠시 생각 후). 아. 손아섭(롯데)도 있다. 또 까다로운 타자가 되게 많은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잘 안 난다. LG에 머리가 긴 중견수. (이형종이 맞는가라는 언급에) 맞다. 이형종도 좋은 타자다. 한국에는 좋은 타자들이 정말 많다.

- 우리나라 야구장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 가장 인상 깊다. 구장이 작고 담장이 낮아 조심스럽게 던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반면 잠실구장은 커서 투수 입장에서는 편하긴 하다. 잠실구장 같은 경우, 담장이 외야를 감싸는 모습이 UFO 같아 인상 깊다.

가장 까다로운 타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깊은 생각에 잠긴 왕웨이중
가장 까다로운 타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깊은 생각에 잠긴 왕웨이중







창원=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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