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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기사회생' 김태형 감독, ''분위기 우리에게 올 것''

기사입력 : 2018-11-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인천,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사회생했다.

두산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사구 10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기분이 좋다"며 운을 뗀 뒤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렵게 이겨서, 똑같은 입장이 됐다. 잠실까지 가게 되는 좋은 승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환의 공백을 채운 좌익수 백민기에 대해선 "단기전은 데이터보다는 선수들의 기가 중요하다. 잘해줬다. 종아리가 살짝 올라와서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기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선발 출장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전체적인 선수 기용에 있어서 과감한 변화를 많이 준 김태형 감독이다. 5회 오재일이 류지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그리고 류지혁은 8회 기막힌 수비로 커김 감독은 "오재일이 너무 쳐져있어서 류지혁으로 바꿨는데 큰 거 하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전에서는 페넌트레이스보다 수가 없다. 지고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흐름이 콱 막혔던 부분이 있었는데, 오재일은 벤치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았고 류지혁은 기가 더 있는 것 같다. 내일 상황보고 라인업을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 상황에 대해선 "작전을 낼까 고민을 많이 했다. (1루 주자)허경민이 위축되어 있어서 헛스윙 나오면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이 있었다"면서 "정수빈, 최주환, 양의지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수빈이가 생각치 못한 홈런을 쳐줬다. 한동민 따라가는 거보고 잡히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또한 "큰 거 한 방 나오면 끝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연타로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며 한 방이 승부를 가를 거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집중력 있는 수비였다. 김 감독은 " 두산 베어스답게 수비를 잘 했다. 집중력이 좋았다., 내일이나 모레 선수들이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타격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허경민도 감은 괜찮다. 박건우도 타이밍이 괜찮았다. 못 치는 것을 떠나서 전체적인 타이밍은 괜찮다. 타순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타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이닝 세이브를 거둔 함덕주에 대해선 "내일도 괜찮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천 취소 후 치러진 경기를 잡으면서 두산은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두산이다. 김 감독은 "비온 뒤 이기는 팀에 좋은 기운이 오는 게 있었는데 우리가 오늘 이겨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잠실까지 가게 된 것에 만족한다"면서 "1승3패에서 뒤집기가 쉽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그동안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이런 시리즈 접전 경기는 선수들도 안해봐서 답답한데, 이것도 경험이다. 좋은 분위기가 우리한테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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