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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않는 야구' 롯데 고승민이 던진 각오

기사입력 : 2019-01-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눈치 보지 않고 자신 있게 하는 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동안 내야 새얼굴 기근에 시달렸다. 1군 레벨에서 자리 잡은 젊은 내야수가 그나마 신본기(30)일 정도로 내야진의 세대교체가 지지부진했다. 그렇기에 최근 3년 간 신인 상위 라운드에서 내야수들을 대거 지명했다. 2017년 김민수(2차 2라운드), 2018년 한동희(2018년 1차 지명)이 대표적, 그리고 올해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북일고 출신 내야수 고승민(19)도 같은 연장선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고승민은 지난해 북일고에서 27경기 타율 4할4리(94타수 38안타), 3홈런 24타점 29득점 OPS 1.084의 성적을 찍으며 대형 내야수 재목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현재 부산 동의과학대 스포츠재활센터에서 열리는 ‘리틀 빅’ 프로그램에 다른 신인들과 함께 훈련 중인 고승민은 “TV로만 봤던 선배님들과 야구할 수 있다는 게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프로 선수로 거듭난 소감을 전했다.

훈련의 강도는 아마추어 시절과 많이 다른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그는 “너무 많이 다른 것 같다. 아마 시절에는 기술 훈련 위주로 하는데, 프로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기에 밑단계부터,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는 훈련을 많이 해서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도 부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에 앞서, 프로레벨의 훈련을 따라가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기도 했다. 2017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하고 은퇴한 이여상이 그의 ‘선생님’이다. 서울의 이여상 야구교실에서 고승민은 약 두 달 간 내야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는 “내야수의 수비 기본기적인 면을 많이 배웠다. 내야수로서 풋워크나 핸들링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며 “롯데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우투좌타로 자리 잡게 된 계기는 우연한 계기였다. 원래 왼손잡이인 고승민은 좌투우타로 야구를 시작했다. 그는 “초등하교 1학년 때 재미로 야구를 시작할 때 좌투우타였다”면서 “하지만 진지하게 야구를 시작하기 위해서 힘을 테스트해봤더니 다 반대로 나왔다. 그래서 우투좌타로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우투좌타의 야수들은 프로에 많이 안착한 상태. 우투좌타 내야수로 고승민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그는 오재원(두산)을 꼽았다. 그는 “오재원 선배님은 자기 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롤모델의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프로에서 펼치고 싶은 야구 역시 “내 플레이를 눈치보지 않고 자신 있게 하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승민은 이제 내야수로 1군 무대를 노크하게 된다. 그는 “프로 선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떨는 것은 없다. 제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빨리 섰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1군에서는 50경기 정도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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