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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치로, 일본서 은퇴 선언...ML 통산 3089안타 위업

기사입력 : 2019-03-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 스즈키 이치로(46)가 고국 일본에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치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 두 번째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2년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데뷔한 뒤 9년, 2001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뒤 19년을 뛰며 총 2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9번타자 우익수로 시애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치로는 오클랜드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 상대를 맞아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치로는 7회 호아킴 소리아에게 루킹 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4-4 동점으로 맞선 8회 2사 2루 찬스가 이치로에게 왔지만 극적인 장면은 없었다. 루 트리비노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1-2에 몰린 이치로는 연속 파울로 커트한 뒤 6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4타수 무안타로 끝난 이치로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서 타율 3할1푼1리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647볼넷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402 OPS .757로 마무리했다. 안타 3089개는 역대 23위 기록.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타율 3할5푼 242안타 56도루로 3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MVP-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및 골드글러브, 슬버슬러거 3회 수상을 했다. 2004년 역대 한 시즌 최다 262안타 포함 10년 연속 3할 타율과 200안타를 터뜨렸다. 일본에서 기록한 1278안타 포함 미일 통산 4367안타 위업을 쌓았다. 향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이치로는 지난해 5월 시애틀 회장 특별보좌로 물러나며 현역 선수 유니폼을 사실상 벗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고 선수로 돌아왔지만, 일본 개막 2연전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지난 20일 도쿄돔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7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이치로는 이날 4타석을 소화한 뒤 8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일본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덕아웃에 들어온 이치로는 스캇 서비스 감독을 비롯해 도열한 팀 동료들과 모두 포옹을 나눴다. 이어 모자를 벗고 손을 흔들며 마지막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일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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