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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년 반짝 소리 듣기 싫었다'' 이태양, 이 악문 이유

기사입력 : 2019-05-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 사진=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 사진=이원희 기자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는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 승리를 따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에 이태양(29·한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키움전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 2사 3루서 상대 서건창(30)의 땅볼 때 1루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못해 실점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7회초 박병호(33), 제리 샌즈(32), 임병욱(24) 등을 연거푸 삼진 처리했다.

이태양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내가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포크볼을 던지기 때문에 그런 타구가 많이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실수를 범했다. 나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가 연장까지 갔다. 내 실수로 실점을 했지만 다음 타자들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팀의 핵심 불펜 자원이었다. 시즌 79⅓이닝을 소화하고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출발이 좋지 못했다. 3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38, 4월 6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9.00이었다. 불펜에서 부진한 탓에 지난 달 18일 KT 위즈전에서 선발로 나오기도 했다. 터닝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태양은 5이닝 5실점(5자책)을 기록했고 이후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 사진=OSEN 제공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 사진=OSEN 제공
이태양은 "1년 반짝이라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 올해 시즌이 중요하다고 보고 나름대로 빠르게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준비했는지 오히려 페이스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시즌에 돌입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 2군에 내려갔다고 해서 상실감은 없었다. 그 상태에 1군에 머물렀다면 더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다행히 이태양은 컨디션이 올라오는 분위기다. 5월 3경기 무실점 행진 중이다. 이태양은 "확실히 시즌 초반보다 좋아진 느낌이다. 볼 스피드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기존에 있던 안영명(35), 박상원(25)이 잘 해주고 있다. 내가 힘이 된다면 팀 불펜진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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