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양현종의 마지막 111구째... 삼성의 기세 완전히 꺾다 [★승부처]

기사입력 : 2019.06.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품었다.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피안타가 많았다. 하지만 무려 111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양현종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KIA는 양현종의 역투 속에 타선이 장단 10안타 5볼넷을 만들며 7점을 뽑아냈다. 7-3 완승. 전날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웃었다.

양현종의 투구가 바탕이 됐다. 이날 양현종은 무려 111구를 뿌렸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수. 10피안타는 올 시즌 두 번째였다. 마냥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위기관리'가 탁월했다. 6회까지 득점권에서 11타수에서 2피안타만 기록했다. 1회초와 3회초, 4회초와 6회초까지 네 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점수는 딱 2점만 줬다. 위기에서 '철벽'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압권은 6회초였다. 2사 후 최영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손주인을 볼넷으로 보냈다. 이어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4-1에서 4-2로 쫓겼다. 이미 투구수도 106개에 달했다. 교체할 수도 있는 상황.

KIA는 그대로 양현종으로 밀고 갔다.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보인 것. 양현종도 응답했다. 구자욱을 상대했고, 연달아 스트라이크 2개를 꽂았다. 이어 파울 2개로 여전히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상황.

그리고 5구째 밖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를 뿌렸고, 구자욱이 배트를 내다 멈췄다. 하지만 헤드가 돌았고, 스윙 판정이 났다. 삼진. 그대로 이닝이 끝났고, 양현종은 111구를 뿌리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물론 구자욱이 페이스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찬스에서 흐름이 자꾸 구자욱에서 끊겼다. 이날도 비슷한 양상. 하지만 구자욱은 구자욱이다. 삼성의 간판타자.

이런 구자욱을 양현종이 110구를 넘겨가면서까지 끝내 막아냈다. 삼성의 기세를 확실히 꺾는 순간이었다. 이후 KIA 타선이 3점을 더 뽑으면서 넉넉한 승리가 됐다. 양현종이 또 한 번 에이스의 힘을 보였다.


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