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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범가너와 푸이그가 한솥밥? MLB.com의 기막힌 상상

기사입력 : 2019.06.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어제의 앙숙이 오늘의 동지가 된다면?’ 이보다 기막힌 일은 없을 것이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11가지의 믿거나 말거나 트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UCLA 대학 시절 동료이자 원투펀치였던 트레버 바우어와 게릿 콜이 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는다는 가상의 시나리오가 우선이었다. 바우어와 콜의 사이는 서먹서먹하다. 지난해 4월, 바우어가 콜의 파인타르 부정 투구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는 등 바우어는 콜에 대한 질투심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MLB.com의 상상은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앙숙인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이다. 

MLB,com은, “바우어와 콜이 같은 클럽하우스를 쓰는 것을 부추기는 것이 흥미롭다면, 이 사실 역시 포함시켜야 한다. ‘해양 학자’ 맥스 먼시 이전에 범가너를 가장 화나게 하는데 뛰어난 선수는 바로 푸이그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범가너와 먼시가 신경전을 벌였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오래된 앙숙 관계인 푸이그와의 관계까지 끄집어냈다. 

범가너와 푸이그의 신경전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당시 다저스 소속이던 푸이그가 홈런을 친 뒤 배트 플립을 하는 모습을 보며 범가너가 분노를 했다. 같은 해 몸에 맞는 공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고, 이듬해에는 범가너가 푸이그를 아웃시킨 뒤 “쳐다 보지마”라고 일갈을 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MLB.com은 “두 사람의 악연은 푸이그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홈런을 친 뒤 배트 플립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루에서 설전을 벌였다”면서 “올 시즌 푸이그가 신시내티에서 뛰게 되면서도 이는 연장이 됐다. 푸이그가 범가너의 몸쪽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연결을 시킨 뒤 이후 범가너가 “그(푸이그)는 학습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 공을 치는데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범가너가 푸이그를 조롱한 사실을 떠올렸다.

이어 매체는 “범가너와 푸이그는 곧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푸이그의 활약은 전반적으로 신시내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에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익수와 타선 로테이션을 위한 팀들이 그를 노릴법하지만, 글쎄다”면서 “오늘날 리스크를 싫어하는 구단 경영진들이 이를 받아들일 용기보다 더 많은 팀 케미스트리의 위험이 있을 것이다”며 푸이그를 영입하는 팀들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카테고리의 끝에는 “우리는 완벽한 클럽하우스 조합이 아닌 흥미로운 스토리를 여기에 쓰는 것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드라마가 우리에게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좀 더 기막힌 트레이드가 이뤄지길 바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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