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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율 .667' 거포 그레인키, ''커쇼에 홈런, 놀랍지 않아''

기사입력 : 2019.06.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이동해 기자]2회말 2아웃 상황 LA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상대 역전 솔로홈런 쏘아올린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가 동료 애덤 존스와 하이파이브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장타율 .667’. 

타자가 아닌 투수의 기록이라면 믿겨지는가. ‘홈런 치는 투수’ 잭 그레인키(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기록의 주인공이다. 특히 2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서 옛 동료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터뜨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레인키는 3-3 동점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쇼를 공략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커쇼의 90.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실투라고 보기 어려운 코스였지만 그레인키의 빠르고 날카로운 스윙과 손목 힘이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3호 홈런, 올 시즌 투수 중에서 리그 최다 기록이다. 그레인키 다음으로는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엘리아스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사이영상 출신 투수가 타자로 나서 사이영상 투수에게 뽑아낸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홈런이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7월25일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도 사이영상 출신 클리프 리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사이영상 수상자에게 2개 홈런을 터뜨린 사이영상 수상자는 그레인키와 돈 드라이스데일 둘뿐이다. LA 다저스 레전드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드라이스데일은 지난 1965년 6월12일과 8월20일 두 차례나 1957년 사이영상 수상자 워렌 스판에게 홈런을 쏘아 올렸다.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이동해 기자]2회말 2아웃 상황 LA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상대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가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 eastsea@osen.co.kr하지만 그레인키답게 홈런에 크게 들뜨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홈런에 대해 “좋았다”면서도 “요즘 야구에서는 투수의 홈런이 많이 나온다. 예전 같은 충격은 없는 것 같다”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선 투수의 홈런이 총 15개 터졌다. 

MLB.com은 ‘그레인키는 자신을 투수보다 야구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타격과 베이스러닝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는 날에는 유격수, 3루수 자리에서 땅볼을 받으며 수비 연습을 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며 ‘커쇼에게 홈런을 치며 다시 한 번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2푼6리 114안타 9홈런 32타점 49득점 26볼넷 9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36타수 11안타 타율 3할6리 3홈런 6타점 7득점 2볼넷 출루율 .342 장타율 .667 OPS 1.009로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다저스 시절 2개를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특히 올해 최소 4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장타율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813),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744), 코디 벨린저(다저스 .702)에 이어 전체 4위에 빛난다. 투수로도 17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3.08로 활약하며 최고 몸값 투수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이동해 기자]2회말 2아웃 상황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가 LA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상대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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