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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 킹동엽을 다시 일으킨다 [오!쎈 현장]

기사입력 : 2019.06.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지형준 기자] 김한수 감독 /jpnews@osen.co.kr

[OSEN=포항, 손찬익 기자] 지난 26일 삼성-두산전이 열리기 전 포항구장.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동엽(외야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심스레 대답했다.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김동엽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 나의 한 마디가 1군 무대에 갓 돌아온 (김)동엽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묵묵히 지켜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죄송하다". 

지난해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해결사로서 기대를 모았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동엽은 개막 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율 1할4리(67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에 그쳤다. 두 번째 1군 엔트리 말소 후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25일 포항 두산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돌아온 김동엽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김한수 감독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돌아온 김동엽이 마음 편히 뛸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보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엽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게 보인다. 경기 중 덕아웃에서 열심히 화이팅을 내고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말 잘해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한 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났다. 

1군 무대에 다시 돌아온 김동엽은 "오랜만에 1군에 복귀했다. 지켜야 할 자리를 오랫동안 못 지켜 팀과 선수단에게 미안하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다. 조금씩 갚아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한수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김동엽에게 닿아 해결사 본능을 되찾는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 아닐까. 현재 분위기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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