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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님 따라가야죠'' 양현종, 타이거즈 최다승 전설 정조준

기사입력 : 2019.07.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양현종(31)이 타이거즈 최다승을 정조준했다. 

양현종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3안타와 2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5개. 팀의 5-0 승리를 이끌며 6년 연속이자 8번째 두 자릿 수 승리의 기쁨이었다. 

특히 데뷔 이후 130승째를 올리며 프로 데뷔 동기생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이거즈 역대 130승 이상 거둔 투수는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146승), '핵잠수함' 이강철 KT 감독(152승)에 이어 세 번째이다. 좌완투수로는 독보적인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23승을 올리면 타이거즈 최다승 투수가 된다. 

1회 유일한 위기를 불렀다. 1사1루에서 연속안타와 김태균 볼넷을 내주고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최재훈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7회까지 1안타 1볼넷만 내주는 완벽투구를 펼쳤다. 한화 주자들은 더 이상 2루를 밟지 못했다. 7회까지 112개의 볼을 던지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의 수확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것이었다. 지난 6월 29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무실점)만 던지고 내전근 통증을 호소하고 내려갔다. 5일 등판 간격으로 7월 5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1실점) 승리투수를 했지만 80개만 던지고 내려갔다. 부상의 후유증을 고려한 강판이었다. 

이날은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완벽해진 몸을 자랑하고 한화 타선을 셧아웃시켰다. 6년 연속 10승과 함께 팀을 3연패의 수렁에서 구출하는 에이스의 쾌투였다. 아울러 13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3.12에서 3.02까지 낮추어 2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양현종은 "컨디션 좋은 편이 아니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커, 김선빈, 박찬호가 호수비로 흐름 끊어줘서 더 힘내 던질 수 있었고 승리했다. 그동안 불펜 소모가 많았어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고, 코칭스태프도 7이닝까지는 책임져달라 하셔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갔다"고 말했따. 

이어 "아프지 않고 꾸준히 마운드에 살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기록(130승 )응 달성할 수 있었다. 이강철, 선동렬 감독님처럼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함께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이강철 감독님의 기록을 따라가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는 말씀을 자주 드렸었다. 앞으로도 이 감독님 기록에 따라가고 싶다"고 타이거즈 최다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아직은 31살의 젊은 나이이다. 부상없이 현재의  몸상태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2021년 정도에 타이거즈 최다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에도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수를 추가할 수도 있다. 양현종의 타이거즈 새로운 전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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