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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이성규-김호령, '경찰 예비역' 후반기 판도 흔들까 [오!쎈 테마]

기사입력 : 2019.07.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재만 기자] 김태군 /pjmpp@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선수들이 8월 12일 제대한다. 후반기 순위 싸움에 경찰 야구단 출신 예비역 파워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KBO리그 규정상 전역 다음날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효과를 누릴 팀은 NC. 김태군(포수)과 김태현(투수)이 돌아온다. 입대 전까지 NC의 안방을 지켰던 김태군은 경찰 야구단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는 "젊은 투수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게 가장 크게 배운 부분"이라며 "팀이 5강 싸움을 하고 있으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와 김형준에 이어 김태군이 가세한다면 NC 안방은 더욱 탄탄해진다. 

1차 지명 출신 좌완 김태현도 플러스 요소가 될 만한 재목이다. 김해고를 졸업한 뒤 2017년 NC에 입단한 김태현은 데뷔 후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로 첫 시즌을 마친 뒤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그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76. 49이닝을 소화하면서 15볼넷 24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 또한 경찰 야구단 출신 예비역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 이성규와 우완 정통파 임대한이 1군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자원으로 꼽힌다. 

이성규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였다. 타율 3할6푼6리(224타수 82안타) 31홈런 79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4월 11일 벽제 KIA전서 퓨처스리그 최초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타율 3할2푼1리(140타수 45안타) 13홈런 42타점 27득점을 거뒀다. 유승안 감독은 이성규에 대해 "작년보다 다소 침체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정말 무서워진다"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이성규 /jpnews@osen.co.kr

임대한은 경찰 야구단의 뒷문을 지키며 번외경기 22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7세이브(평균 자책점 2.74)를 장식했다. 입대 전 커브가 주무기였던 그는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도 늘렸다. 투구 레파토리가 다양해지면서 마운드에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는 평가. 

KIA는 김호령의 복귀가 반갑다. 입대 전 뛰어난 외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안타 지우개'라는 애칭을 얻었던 김호령은 경찰 야구단에서 열심히 몸을 만든 덕분에 장타 생산 능력이 향상됐다. 

김호령의 타격을 지켜본 조계현 단장은 "지난달 함평(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경찰청과 경기를 했다. 김호령이 홈런을 하나 쳤는데 함평의 외야 그물망 최상단을 때리는 초대형 홈런을 날렸다. 130~140m 정도는 날아갔다. 힘과 손목의 임팩트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KIA 외야진은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제외하고 확실한 주전이 없다. 김호령이 훈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전천후 내야수 서예일은 두산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만한 선수다. 입대 직전 좌타자에서 우타자로 변신한 서예일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율 2할7푼4리(124타수 34안타) 2홈런 15타점 26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올해 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149타수 45안타) 4홈런 31타점 24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야구팬들은 반가운 얼굴들이 얼마나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순위 판도와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경찰 야구단 출신 예비역 파워가 주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what@osen.co.kr

[OSEN=곽영래 기자] 김호령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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