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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구 교체' 양현종, 방화에 사그라진 에이스의 14번째 승리 [오!쎈 人]

기사입력 : 2019.08.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박병호를 병살타로 처리한 KIA 양현종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8이닝을 홀로 막아선 에이스. 그러나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양현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빠지면서 점차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부족한 탓"이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에이스가 구원자로 나섰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KIA는 물론 리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었다.

이날 역시 양현종은 자신의 가치를 한껏 뽐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이정후를 2루수 직선타 뒤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양현종은 4회 다시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고, 김하성의 삼진 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역시 첫 타자 샌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박동원-장영석-김규민을 모두 내야 범타로 잡았고, 6회와 7회에는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8회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역시 실점을 하지 않은 양현종은 5-0으로 리드를 잡고 있는 9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의 투구수는 89개. 다소 이른감이 있었지만, 점수가 넉넉했던 만큼, KIA는 불펜의 힘을 믿었다.

경기는 KIA의 계산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하준영이 양현종에 이어 올라온 가운데 서건창과 김하성을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이정후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주자 1사 1,2루를 만들었다.

KIA는 박준표를 세 번째 투수로 올렸고, 박준표는 첫 타자 박병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샌즈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2-5로 간격이 좁아졌다.

다시 KIA의 투수 교체가 있었다. 박준표에 이어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송성문은 박준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고 5-5 동점과 함께 양현종의 승리도 날아갔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KIA는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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