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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만 1500만원…피츠버그 팀 내 난투극 발단은 '음악'

기사입력 : 2019.09.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시카고(미국 일리노이주), 최규한 기자]경기를 마무리지은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오른쪽)와 포수 제이콥 스톨링스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벌금 총액만 1500만원, 클럽하우스 난투극의 발단은 음악이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고 꼴찌로 추락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 난투극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마무리투수 펠리페 바스케스(28)와 중간투수 카일 크릭(27)이 주먹을 주고받은 것이다. 

이로 인해 크릭은 오른손 검지손가락 힘줄을 다쳐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바스케스도 코가 부러져 6바늘을 꿰맸다. 피츠버그 구단은 내부 규율에 따라 두 선수 모두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크릭이 2500달러, 바스케스는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각각 300만원, 1200만원 수준으로 약 1500만원이다. 

그렇다면 두 선수가 다툼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발단은 음악 소리였다. 크릭이 라커에서 음악을 틀었고, 이에 바스케스가 “꺼달라”고 요청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이전에도 몇 차례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결국 이날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 급기야 주먹다짐으로 이어졌다. 바스케스가 먼저 주먹을 날렸고, 이를 피하던 크릭도 주먹으로 맞섰다. 

크릭은 “두 명의 패자만이 있다. 동료와 싸움에선 누구도 승자가 없다. 우리 둘 다 벌금을 물었다”고 반성하면서도 “우리가 길거리에 있었다면 폭행이었을 것이다. 난 방어하려 했을 뿐이다”며 징계에 불만을 표했다. 

두 선수는 내년에도 피츠버그에서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56경기 5승1패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인 바스케스는 2022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52경기 3승7패13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크릭은 2023년까지 뛰어야 FA 자격을 얻는다. /waw@osen.co.kr[OSEN=최규한 기자] 카일 크릭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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