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AL 동부 우승 NYY, 17위 선발진으로 WS 도전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9.09.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가 7년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하며 시즌 100승 고지를 밟았다.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하나만 남겨두고 있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양키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27회) 기록을 자랑하는 양키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팀이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언제나 최고의 스타들을 영입한 양키스는 한 때는 ‘악의 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2009년 우승 이후 10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승은 커녕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조차 못했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이 최근 가장 좋았던 성적이다. 당시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3승 4패로 아깝게 패했다.

지난 시즌(100승)에 이어서 2년 연속 100승 고지를 밟은 양키스는 올 시즌에야 말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런 양키스에게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축 선발투수인 도밍고 헤르만이 가정 폭력 혐의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은 것이다. 수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징계 수위도 정해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강력한 타선과 불펜진을 보유한 양키스에게 부실한 선발진은 아킬레스 건이다. 양키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59로 메이저리그 17위에 불과하다. 

J.A. 햅(29G 12승 8패 ERA 5.07)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제임스 팩스턴(27G 14승 6패 ERA 3.88)과 다나카 마사히로(30G 10승 8패 ERA 4.60)는 기복이는 투구가 계속됐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C.C. 사바시아(22G 5승 8패 ERA 4.99)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대투수이지만 이제는 과거의 기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팀내 최다승을 기록중인 헤르만이 징계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다면 양키스에게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양키스에게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부상으로 시즌 내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세베리노는 지난 18일 복귀전에서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만약 세베리노가 남은 시즌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세베리노의 복귀에도 다른 월드시리즈 우승후보에는 선발진의 무게감이 조금 아쉽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잭 그레인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고 LA 다저스는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에 토니 곤솔린,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등 풍족한 선발자원을 보유했다.

양키스는 타선과 불펜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선발진은 가을야구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는 아쉬운 선발진을 극복하고 10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