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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는 잊고 웃자!’ 멕시코전 앞두고 다시 뛰는 한국 [프리미어12 현장]

기사입력 : 2019.11.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김현수가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대표팀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지바 참사’를 잊고 다시 올림픽 티켓을 향해 진군하려는 채비를 마쳤다.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경기가 없는 이날 호주를 제외한 5개 팀들이 2시간 가량 훈련을 펼쳤다.

한국은 오전 11시부터 훈련이 시작됐다. 이틀 전 한국은 올림픽 출전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대만에 0-7로 패했다. ‘지바 참사’를 당했다. 경기 후 선수단 모두가 고개를 숙였고, 김경문 감독도 표정이 굳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가 없던 전날(13일), 하루 전체 휴식을 취했다. 훈련은 고려하지 않고 모두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집중했다. 지난 10월11일부터 포스트시즌 탈락 팀들부터 합숙이 시작됐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대표팀은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경문 감독의 말이었다.

그리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대표팀은 미소와 활기를 되찾았다. 훈련 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미팅에서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도 했다. 외야수 민병헌은 “‘한 번 졌다고 해서 너무 처져 있지 말자고 말했다. 지금 잘 하고 있다고, 기분 좋게 하자고 말을 했고, 다 같이 웃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수단의 분위기 역시 전혀 다운되지 않았다고. 이어 “단기전이기 때문에 한 경기 지면 분위기가 넘어간다. 하지만 이기면 넘어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허경민 역시 “서로 밝게 하자며 웃었다”고 답했다.

대표팀 최고참은 박병호는 “졌다고 분위기가 쳐지는 것은 없다. 이번 대회는 이변이 많다. 내가 못하고 있는데, 아직 포기할 것도 아니고 만회할 기회도 있다”고 밝혔다. 

포수 박세혁은 사뭇 비장하다. 배팅 훈련을 나서는 순간 취재진의 질문에 “야구 한 두번 하는 것 아니지 않나”고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에 나섰다.

한국은 오는 15일 멕시코전에서 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한 일전에 다시 나선다. 초단기전의 승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뒤 한국은 얼마나 회복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단 현재까지 대표팀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jhrae@osen.co.kr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김재환, 박병호, 최정이 러닝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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