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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D-2’ 일본 취재진 한국 훈련 집결…흥행카드 확인 [프리미어12 현장]

기사입력 : 2019.11.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프리미어 12 대회의 최고 흥행카드 다웠던 관심도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의 취재진 역시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을 취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국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대만전 0-7 충격의 참패 이후 한국은 다시 심기일전하기 위해 훈련에 임했다.

일단 한국은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 당장의 멕시코전부터 집중한다는 각오. 하지만 오는 16일에 열리는 한일전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먼저 관심을 드러냈다. 한일전을 이틀 앞두고 한국의 훈련을 찾아 한국 취재진만큼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날은 슈퍼라운드 공식 예비일이자 훈련일이었다. 대회 중계도 없다. 이날 주관방송사인 일본 TBS는 한일전과 프리미어12 대회 특집 개념의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 아나운서는 이승호, 김재환, 이정후, 그리고 김경문 감독에게서 일본과 일본 대표팀에 대한 반응을 수집하기에 바빴다. 

투수 이승호는 “도쿄돔에서 항상 던지고 싶었다. 엄청 커보인다”며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김경문 감독을 향해서는 “일본 대표팀에 인상적인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와 좋은 타자 많다. 이름을 말하긴 그렇다”며 “담당 코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김재환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하며 목표에 대해 물었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이기는 것 외에는 없다”며 “어느 팀이든 다 우승을 하고 싶어 한다. 한국의 목표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을 중계하는 TV아사히는 한일전을 앞두고 이날 그라운드에 나섰다. TV아사히는 KBO 측에 박병호, 양현종, 이정후의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훈련 집중을 위해 이정후만이 대표로 나서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지만 올림픽도 중요한 대회다. 이번에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한국의 훈련을 찾은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한일전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자는 “일본에선 한국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한국과 다시 결승에 맞붙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하며 한일전에 대한 일본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 흥행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최고 흥행카드가 한일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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