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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개가 죽은 이후 처음'' 벨린저, MVP 소식에 눈물 글썽

기사입력 : 2019.11.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박준형 기자] 벨린저 / soul1014@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아마 개가 죽은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벨린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 1위에 올랐다. 1위표 19장, 2위표 10장으로 총 362점을 받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의 317점을 제쳤다.

올시즌 156경기에 나선 벨린저는 타율 3할5리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벨린저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도 성공했다.

벨린저의 MVP는 다저스 구단 역대 6번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에 이어 MVP까지 오르면서 올 시즌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했다.

‘MLB 네트워크’가 MVP 수상 소식을 생중계한 가운데, 유력한 수상 후보인 벨린저도 화상 연결을 한 채 소식을 기다렸다.

MVP가 발표됐고, 자신이 주인공임을 알게된 벨린저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함께 있던 벨린저의 아버지인 전 메이저리거 클레이 벨린저 역시 눈물을 훔쳤다.

벨린저는 “오랜 시간 울지 않았다. 아마 키우던 개가 죽은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또 아버지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본 적도 없다”고 운을 떼며 “꿈이 현실로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벨린저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다. 자라면서 아버지가 가장 크게 해준 말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도 열심히 하고, 경기를 존중하라는 말이었다”라며 “아버지는 나를 위해 매일 그곳에 있었다. 그는 나의 코치였다. 나는 아버지께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라며 애정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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