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다저스 마이너 방출→슈퍼모델 핫스타 ‘인생역전 유망주'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카터의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시절(왼쪽)과 모델 활동 모습. /MLB.com

[OSEN=한용섭 기자] 존 슈메이커(63)는 LA 다저스에서 40년 가까이 마이너리그팀 지도자로 지내고 있다. 2018년 싱글A 감독이었던 그는 시즌이 끝난 후 방출 선수들을 불러서 통보해야 했다. 제임스 털링턴 카터(25)는 그 중의 한 명이었다. 

슈메이커는 “누구에게나 인생의 길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방출되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당장 계획이 없다. 그러나 털링턴은 뚜렷한 계획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MLB.com은 지난 1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유망주에서 슈퍼 모델로 변신해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제임스 털링턴 카터를 집중 소개했다.   

올 시즌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윌 스미스, 개빈 럭스, 더스틴 메이와 2016 신인드래프트 동기였던 카터는 2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대학(UCSB)을 졸업할 때 팔꿈치 수술 후유증이 있었다. 다저스 입단 후 싱글A에서 3시즌 동안 35경기(61⅔이닝)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마지막 2018시즌은 평균자책점 5.06이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다. 

모델로 새로운 방향을 잡은 그는 올 여름 IMG 에이전시와 계약해 모델로 새 출발했다. 최근 패션잡지 'W 매거진'은 카터를 "뉴욕 패션위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남성 모델이었다"고 칭찬했다. 카터는 "때때로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다. (모델 세계가) 정말 압도적이다"고 말했다.

[사진] 카터가 아기 시절 이모 크리스티와 찍은 모델 사진. /MLB.com

카터는 신이 준 외모와 함께 슈퍼모델인 이모의 후광도 있다. 크리스티 털링턴(50), 1980~90년대 슈퍼모델로 명성을 날린 모델계 거물이다. 카터는 이모의 성 털링턴을 미들 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티는 “제임스는 마운드에서 평정심이 대단했다. 지금 카메라 앞이나 런웨이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1994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카터는 태어났다. 당시 그의 이모인 크리스티는 린다 에반젤리스타, 나오미 캠벨과 톱3 모델로 각광받고 있었다. 수 많은 광고의 모델이었고 보그 커버를 다양하게 장식했다. 당시 카터는 아기 모델로 크리스티와 함께 캘린 클라인, 앤 테일러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그렇지만 카터는 야구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 때 야구선수였던 카터의 아버지는 리틀리그 코치로 지냈다. 샌프란시스코 시즌 티켓 보유자로 아들을 자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으로 데려갔다. 카터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은 배리 본즈와 관련된 장면이다.

카터는 "2001년 본즈가 맥과이어의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깨는 71호, 72호, 73호 홈런과 통산 715호(베이브 루스 기록 경신), 통산 756호(행크 아론 기록 경신) 홈런을 현장에서 봤다. 본즈의 타격 때 모든 (관중) 카메라가 꺼졌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카터가 태어난 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크리스티와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함께 했다. 크리스티는 25번 배번에 본즈 대신 털링턴 이름을 새긴 특별 유니폼을 받았고, 밥 브렌리가 사인도 했다. (2001년 김병현이 애리조나에서 뛸 때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인 그 브렌리다) 크리스티는 이 유니폼을 갓 태어난 카터를 위해 액자에 넣어 선물했다. 카터의 방에는 지금도 이 액자가 벽에 걸려 있다고 한다. 

[사진] 1994년 크리스티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MLB.com

야구 선수로 성장한 카터는 차봇 칼리지에서 최고 94마일(151.3km)의 강속구를 던지며 다승 최다 기록(27승)을 세우며 관심을 모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