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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축하 받은 최승준, ''저도 이제 한화맨입니다''

기사입력 : 2020.01.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최승준 /waw@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현진이가 가장 먼저 축하 연락을 보내더라구요”. 

거포 내야수 최승준(33)은 지난해 11월 SK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지만, 12월초 영입 제의를 한 한화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한화와 계약이 알려진 뒤 최승준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걸어와 축하해준 사람이 바로 ‘중고교 동기’ 류현진(토론토)이었다. 

류현진과 최승준은 동산중-동산고에서 투수, 포수로 배터리를 이룬 절친한 사이. 고교 시절 포수였던 최승준은 프로 입단 후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고교 시절 파트너였던 최승준의 한화행 소식에 류현진은 “축하한다. 너도 이제 한화맨”이라며 기뻐했다. 최승준은 “현진이가 한화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더라”며 “한화는 현진이가 잘했던 팀이고, 나도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고 기대했다. 

등번호 34번이 새겨진 주황색 유니폼을 받은 최승준은 “새로운 팀에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SK에서 나온 뒤) 한화 구단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주셨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주셨다. 저를 필요로 하는 팀에 와서 기분 좋다”며 “LG에서 SK로 옮긴 첫 해(2016년) 성적이 괜찮았다. 좋았을 때 모습을 한화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006년 LG에서 데뷔한 최승준은 FA 보상선수로 2016년 SK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76경기 타율 2할6푼6리 19홈런 4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6월 한 달간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KBO 월간 MVP에도 뽑혔다. 한창 좋을 때 주루 과정에서 베이스를 잘못 밟아 넘어졌고, 무릎 후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상승세가 꺾였다. 그 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 악재로 2016년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SK 시절 최승준 /jpnews@osen.co.kr한화도 메디컬 체크를 거쳐 최승준 영입을 확정지었다. 최승준은 “몸에 이상이 없다. 더 이상 아프면 안 된다. 건강해야 기회가 온다. (이달 중순까지) 괌에서 하체, 햄스트링,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웨이트 훈련을 했다. 타격뿐만 아니라 1루 수비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하나 기대할 만한 요소는 정경배 한화 퓨처스 타격코치와 재회. 2016년 당시 SK 1군 타격코치로 최승준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이가 정경배 코치였다. 최승준으로선 자신의 좋을 때를 잘 아는 코치와 만남은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최승준은 “최근 인천에서 우연찮게 정경배 코치님을 만났다. 코치님은 ‘너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어느 위치에서든) 코치님께 자주 물어보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장타력이 부족한 한화는 우타 거포 최승준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영입했다. 3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는 팀 리빌딩 기조에 맞지 않지만, 확실한 장점을 살린다면 팀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최승준은 “제가 한화에 온 것을 반기지 않는 팬들도 있으실 것이다. 팬들의 생각이 맞으실 수 있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며 “한화는 팬들이 많은 팀이다. 한화의 일원이 된 만큼 팬들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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