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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볼 사람'' 손혁 감독, '늦은 계약' 오주원 향한 마음

기사입력 : 2020.01.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키움 손혁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29일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키움 손혁 감독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가장 먼저 보기로 했어요."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선수단이 30일과 31일 나눠서 들어간 가운데, 손혁 감독은 이틀 먼저 전지 훈련지에 도착했다.

‘신입 사령탑’으로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방향을 정하기 위함이었다. 손혁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따로 미팅할 것이 있다. 코칭스태프와 야구장도 먼저 가려보려고 한다”라며 “또 나이트 코치는 외국에 있어서 못 봤으니, 얼굴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코치진과 감독 첫 해 방향을 조율한 뒤 선수단이 도착하면 신경쓸 일도 하나 있다. 바로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 FA 계약을 맺은 오주원과 만나는 일이다.

오주원은 28일 키움과 2년 7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출국이 임박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맺어진 계약이었다.

늦어진 계약만큼, 오주원과 구단 사이의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계약 기간과 금액 모두 오주원의 기대보다 많이 낮아진 수준에서 계약이 맺어졌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첫 제시안보다 계약 규모가 줄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구단에 서운함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오주원은 지난해 조상우와 함께 팀 뒷문을 단속하며 57경기 3승 3패 18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남겼다. “강한 불펜을 만들겠다”고 말한 손혁 감독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지난해와 같은 오주원의 활약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혁 감독도 마음 상했을 오주원에게 마음이 갔다. 손 감독은 “계약이 오래 걸린 선수들이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캠프에) 오면 가장 먼저 보기로 했다. 머리 속에 맴돌기는 하겠지만, 집중해서 좋은 성적나서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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