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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반자 찾은 트라웃, AL 타점 1위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9.06.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56타점을 기록한 트라웃은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54타점)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타점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웃은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타점에 있어서만큼은 임팩트 있는 시즌이 없었다. 100타점을 넘긴 것은 2시즌(2014, 2016)뿐이고 지난 2년 동안에는 80타점을 넘기지 못했다.

트라웃이 타점을 많이 못 쌓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타순이다. 트라웃은 커리어 대부분을 2번타순에서 보내고 있다. 타점보다는 출루가 목표가 되는 테이블 세터를 맡다보니 타점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는 좋은 1번타자의 부재였다. 2번타자가 타점을 많이 쌓기 위해서는 당연히 1번타자가 루상에 많이 나가주어야 한다. 하지만 트라웃이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에인절스 1번타자로 100타석 이상 출전한 타자 중 출루율이 가장 좋았던 선수는 바로 트라웃 본인(0.397)이다.

특히 최근 2시즌 동안 에인절스 1번타순의 출루율은 0.307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아메리칸리그 평균은 0.329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0.330으로 리그 평균(0.325) 이상을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토미 라스텔라와 팜 출신 데이빗 플레쳐의 활약 덕분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6년차인 라스텔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68경기 타율 2할9푼5리(241타수 71안타) 15홈런 41타점 45득점 OPS 0.862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1번타순에서 출루율 0.336 23득점을 기록중이다.

플레쳐 역시 1번타순에서 출루율 0.364를 기록하며 트라웃에게 많은 타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1번타자의 출루율이 높아지면서 트라웃도 살아나고 있다. 거기에 3번타순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37경기 타율 2할7푼7리(148타수 41안타) 9홈런 30타점 OPS 0.843으로 라스텔라·플레쳐-트라웃 조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오랫동안 홀로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었던 트라웃은 마침내 동반자를 찾았다. 늘 클래식 지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트라웃이 올 시즌에는 화려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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