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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범가너 리스펙!'' 라이벌 에이스 향한 예우

기사입력 : 2019.06.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범가너 존중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동안 우승 경쟁만큼 선수들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그 중심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가 있었다. 야시엘 푸이그,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 다저스 주요 선수들과 수차례 으르렁댔다. 

그런 범가너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사실상 마지막 다저스 원정을 치렀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 범가너는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 팬들의 거센 야유, 조롱 속에 시즌 7패(3패)째를 당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범가너는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 리빌딩에 들어간 상황에서 범가너의 트레이드는 거의 유력하다. 

다저스는 21일 경기를 끝으로 오랜 기간 싸워온 라이벌 팀의 에이스와 사실상 작별했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범가너를 볼 수 있겠지만 더 이상 라이벌 팀이 아니다. 다저스의 대표 투수 클레이튼 커쇼(31)도 범가너를 바라보는 마음이 남달랐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자이언츠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팀 린스컴이었고, 그 이후 몇 년은 맷 케인이었다”며 “그 중에서 범가너가 가장 오랫동안 끈질겼다. 그것이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린스컴과 케인도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범가너처럼 롱런하진 못했다. 

그동안 범가너와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였지만 상대 에이스에 대한 존중은 잊지 않았다. 이어 커쇼는 “그동안 클럽하우스 사이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범가너가 한 일에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범가너를 데려가는 팀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경쟁자 중 하나를 얻는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범가너는 다저스전 통산 36경기에서 15승1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선 22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2.67의 성적을 냈다. /waw@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커쇼가 6회초 이닝을 위해 더그아웃을 나서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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