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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류현진의 역사적 활약, 과거 커쇼의 모습”(美 매체)

기사입력 : 2019.06.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17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시카고컵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시카고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내세웠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 이날 두 번째 10승 도전에 나선다.  7회초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건강한 류현진은 과거 커쇼의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더 링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LA 다저스)의 올 시즌 활약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제하면서 “과거 커쇼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저스 원조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쌓아온 커리어만큼 올 시즌 류현진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대단하다는 의미다.

매체는 “6월 중순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흠 잡을 곳 없는 커맨드와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투구를 펼치는 좌완 투수다. 하지만 문제는 이 투수가 3차례 사이영상의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류현진이다”며 운을 뗐다.

올 시즌 14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1.26, 5볼넷 탈삼진/볼넷 비율 17.00을 기록 중인 그의 성적에 대해 “정규시즌 기준 1968년 밥 깁슨의 1.12 이후 가장 낮으며 라이브볼 시대에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 될 것이다. 비록 현재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나는 시즌은 아니지만, 류현진의 조정 평균자책점 335는 만약 시즌이 끝났을 때까지 유지를 한다면 단일 시즌 기록을 완전해 깰 것이다”며 “깁슨, 샌디 쿠팩스,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스테로이드시대에 있던 어느 누구도 풀타임 시즌 동안 이렇게 점수를 안 준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볼넷 5개만 내주며 1.4%의 볼넷 허용은 19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4.4%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냈음에도 불구하지만 지난 2016년, 비록 부상으로 짧은 시즌을 소화한 커쇼의 17.00 단일시즌 탈삼진/볼넷 비율 기록을 깨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류현진의 역사적인 시즌을 설명했다. 

지난 2013~2014시즌 2년 간 활약을 한 뒤 지난해까지 어깨와 팔꿈치 건염, 고관절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4년 간 횟수 뿐만아니라 다양한 부위와 상태의 심각성 때문에 주목해야 했던 부상들과 싸워야 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고관절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뒤 류현진은 더 이상 장기 결장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그 이후 류현진은 야구계에서 최고의 투수였다”며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6월19일까지 평균자책점은 1.48로 단연 최고이고, 모든 선발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이 기간 23번을 선발 등판할만큼 건강했다는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정교한 제구력과 원하는 곳에 공을 꽂고자 하는 커맨드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성장은 단순히 건강만이 아니다. 그는 강하게 던지지 않는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91마일 정도이고 또 특출난 새로운 변화구가 생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강한 공을 뿌리려고 하는 시대에서 기교파 투수로 성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구종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2013년과 2014년 류현진은 기본적으로 4개의 공을 던졌다. 절반 이상의 포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상황에 따라 활용했다. 하지만 그가 2017년 돌아왔을 때 류현진은 슬라이더의 자리를 커터로 대체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포심과 같은 속도로 들어오는 투심을 활용했다”며 “류현진의 올 시즌 구종의 90%가 체인지업과 3개의 패스트볼이다. 그의 커브볼은 유일한 느린 변화구 옵션이다”고 적었다.

류현진의 구종은 타자들이 쉽게 알아채기 힘들다는 점도 언급했는데, “류현진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모두 같은 팔동작에서 나오고 동작이 비슷하기 때문에, 스윙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도 타자들이 쉽게 알아채기 힘들다”며 류현진이 똑같은 투구폼과 팔스윙에서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또한 류현진의 뛰어난 아웃존 스윙률과 뛰어난 다저스 수비진을 바탕으로 한 BABIP, 그리고 잔루율 등 류현진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러 기록들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매체는 “아웃존 스윙률 37.1%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가운데 저스틴 벌랜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의 패스트볼이 보기와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류현진의 커맨드와 역량에 대한 증거다. 200명 이상을 상대한 타자 가운데 xwOBA(기대가중출루율)는 두 번째로 낮다”고 밝혔다.

또한 “다저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비가 좋으며, 구장별로 조정된 수비 효율성에서도 1위 휴스턴에 근소하게 뒤진 2위다. 류현진은 자신의 통제 밖 영역에서 이득을 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잔루율 92.3%는 벌렌더(92.9%)에 이은 두 번째다. 타자들이 누상에 진출을 하더라도 높은 비율로 타자들이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게 한다는 경향은 메이저리그 평균 72.3%에 비하면 상대 팀들을 허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의 DRA 수치(가장 일반적인 환경에서 9이닝 당 실점 수치)에서 가장 낮은 2.03은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르는데, 2015년 커쇼 이후 모든 선발 투수들 가운데 최저점이 될 것이다”며 “비록 류현진이 밥 깁슨처럼 투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는 과거의 커쇼처럼 투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8승25패에 머물렀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1승39패를 마크했다.   류현진이 커쇼와 함께 더그아웃에 앉아 그립을 쥐어보며 끊임없이 마인드컨트롤 하고 있다. / ea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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