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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41억원 '유령 선수' 세스페데스, 내년 복귀도 불투명

기사입력 : 2019.11.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2년 연속 시즌 아웃인가. 

뉴욕 메츠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4)가 내년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으로 올 시즌 통째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내년에도 복귀 일정이 안갯속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브로디 밴 와게넨 메츠 단장은 “지금은 세스페데스의 상태에 대해 말하기엔 이르다. 현재 재활 중이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언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메츠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한 세스페데스는 2016년 시즌 후 메츠와 4년 총액 1억1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그해 132경기 타율 2할8푼 134안타 31홈런 86타점 OPS .884로 활약하며 FA 야수 최대어로 평가됐다. 

메츠도 1억 달러 이상 거액을 쓰며 세스페데스를 붙잡았지만 재앙이 되고 말았다. 계약 첫 해 2017시즌부터 부상으로 81경기 출장에 그쳤다. 2년째인 2018년에는 38경기로 더 줄었다. 급기야 계약 3년째인 올해는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유령 선수’로 전락했다. 2017년 사두근, 햄스트링, 발뒤꿈치 부상을 당한 세스페데스는 2018년 고관절, 엄지손가락에 이어 발뒤꿈치 부상이 재발했다. 7월 오른쪽 발뒤꿈치 수술, 10월 왼쪽 발뒤꿈치 수술을 받았다. 

설상가상 지난 5월에는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낙상 사고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 그 이후로 기약 없는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21일 뉴욕 양키스전이 마지막 빅리그 출장 경기. 3년간 고작 119경기 출장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세스페데스의 연봉이다. 올해 팀 내 최고 연봉 2900만 달러(약 335억원)를 1경기도 뛰지 않고 받은 세스페데스는 내년에도 2950만 달러, 약 341억원의 고액연봉을 받는다. 메츠 구단은 보험 덕분에 60일 이상 뛰지 못하면 계약이 60~70%를 회수할 수 있지만, 팀 페이롤에 불필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세스페데스가 큰 골칫덩이다. 

3년 전 에이전트로 세스페데스의 계약을 성사시켰던 밴 와게넨 단장은 “오프시즌에는 모든 오픈 마인드로 움직여야 한다. 세스페데스가 불확실한 만큼 다른 옵션이 있는지 계속 확인할 것이다”며 최소 한도에서 전력 보강 의지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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