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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인터뷰] 성훈 ''첫 주연영화, 혹평도 받아들일 것''

기사입력 : 2018-01-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본명 방성훈·35)이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첫 스크린에 도전해 관객들과 만난다.

성훈이 주연한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 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쌍둥이 형제의 태주, 태성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중 태성 역을 맡은 성훈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달달한 모습을 벗고, 어둠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남자로 변신했다. 개봉은 오는 17일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성훈에게 영화 첫 주연이라는 부분에 의미가 크다. 또한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게 좋을 수만은 없다. 펼쳐 놓은 여러 소재가 적절한 배율로 버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팬이라면 사심으로 보겠지만, 관객이라면 영화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혹평도 심심찮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성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스타뉴스가 직접 들어봤다.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소감은 어떤가요.

▶ 걱정이 많이 되는 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기대되 되고. 영화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알아서 평가해주셨으면 해요.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것인가요.

▶ 연기죠. 지금도 완벽하지 않고, 완벽할 수도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작은 단점들도 계속 보이는 게 걱정이 돼요. '영화가 잘 될까?'라는 걱정도 있고요. 영화 속 제 모습은 단점만 보일 것 같아요.

-언론시사회 때 간담회에서 영화를 못했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 못 보기도 했고, 안 본 것이기도 해요. 드라마 '신기생뎐'이 제 첫 작품이었는데, 아직도 모니터를 못했어요. 그게 뭐랄까, 낯이 뜨거워요. 개봉하면 그 때는 맞춰서 봐야겠죠.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돌아와요, 부산항애'에서 성훈의 변신은 좋았지만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아쉬움이 크다. 이에 관객들의 혹평도 적잖을 것 같은데, 두렵지는 않은가요.

▶ 혹평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이번 영화를 두고 저 역시 관객들의 평가에 스스로 채찍질할 마음도 있고요. 요즘 영화를 보시는 관객들의 눈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시는 관객들이 날카롭고, 따끔하게 지적해 주실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찍었으니, 혹평에 대한 부분은 받아들여야죠.

- 첫 영화 이후, 두 번째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안다. 두 번째 영화는 어땠나요.

▶ 저예산 영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찍은 것 같아요. 그리고 김정권 감독님도 잘 해주셨고요. 무엇보다 김소은 씨가 잘 이끌어 주셨죠. 연기로는 저한테 대선배거든요. 촬영 때 보면 프로라는 게 느껴졌어요. 카메라 앞에서 할 것 다 하고, 쉴 때 쉬는 확실한 배우예요.

-이번 작품에서 눈에 띈 연기는 부상이 있었을 것 같은 액션 연기였는데, 거친 격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은 어떤가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의 호흡도 어땠나요.

▶ 액션 연기는 작품을 할 때마다 조금씩 했었어요. 항상 다치고 병원에 가는데, 다쳐야 제대로 된 액션을 했다는 느낌이에요. 이번 촬영 때는 신마다 전신 타박상이 있었죠. 그리고 김동현 선수와 액션신을 할 때는 안정적이었어요. 액션에 기본기가 있었고, 직업이 파이터라 저를 잘 리드했죠. 그리고 느껴지는 힘은 벽을 잡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조한선과 이번 작품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는데, 어떤 느낌이었나요.

▶ 작품을 하기 전에 한 번 봤었어요. 한선이 형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가서 만났죠. 그 때 좋은 사람 같구나 생각했었죠. 실제로 친해지고 나서는 밥도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있어요. 좋은 사람이에요. 성격도 비슷하고요.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사진=김휘선 기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혼자 사는 성훈의 모습은 좌충우돌 반전이었다. 혼자 사는 재미도 있지만 이젠 짝을 찾아 결혼에 대한 생각도 할 것 같다. 결혼 생각은 언제 즈음으로 계획하고 있나요.

▶ 결혼은 천천히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일도 많고 이 일을 더 좋아하다 보니까 천천히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나 혼자 살기 바쁜데, 누구를 책임질 수 있을까 싶어요.

-2017년에도 많은 활약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성훈이다.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떤가요.

▶ 사실 배우로는 부족했어요. 예능을 오히려 많이 한 것 같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팬들도 아쉬워할 것 같고요. 그래도 바빴던 한 해였죠. 작품은 많이 못했지만 자신감이 생겼고, 나름 성장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

-2018년 성훈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1월 중순에 '마음의 소리'('마음의 소리:얼간이들') 촬영을 시작할 것 같아요. 차기작이죠. 웹툰을 원작으로 했는데, 제가 사실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에요. 10년 지난 웹툰인데, 그동안 한 회도 안 빠트리고 다 봤어요. 제가 정말 좋아해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돼 거절도 몇 번 했어요. 원작에 민폐 끼칠까봐 그랬죠.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주인공 조석은 연기로 잘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생활 면에서는 조석과 별반 틀리지 않아요. 작품으로도 만나겠지만, 무엇보다 바빴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다섯' '애타는 로맨스'처럼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하는 말을 듣고 싶어요.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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