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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신곡] ''절대 감성''..김동률, 음악 장인의 무게감 '답장'

기사입력 : 2018-01-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선미경 기자] 김동률다운 무게감이다.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음 하나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준다. 오랜만에 대서사를 완성하는 듯한 음악의 매력에 빠져보는 감동을 더해줬다.

김동률이 11일 오후 6시에 새 EP앨범 '답장'을 발표했다. '동행' 이후 3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김동률의 감성이 깊숙이 빠져들 수 있는 곡들이다. 음악적으로 풍성하고 이야기적으로 낭만적이고, 그리고 김동률의 음색으로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답장'은 한 편의 대서사시를 음악으로 듣는 느낌이다. 그만큼 음악적 사운드가 풍성하게 귀를 채웠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현악 44인조의 감동이 담겨 있다. 가사 없이 멜로디만으로도 시작부터 클라이맥스, 그리고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풍성한 채움이 있다.

'답장'은 간절하고 애틋했다. 김동률 특유의 감성적이고 아련한 감성의 깊이가 전달됐다. 가장 김동률스럽다. 김동률의 목소리만으로도 전달되는 감성이 고독하고 애틋하다. 음악을 들을수록 목소리에 실린 특유의 무게감과 깊은 간절함, 그리움이 깊이 있게 전달됐다. 역시 김동률의 감성,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가 네 앞에 선다면/하고 싶은 말 너무나 많지만/그냥 먼저 널 꼭 안아 보면 안될까/잠시만이라도/나 그때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된다면/그때보다는 잘할 수 있을까/뭔가 그럴듯한 말을 하고 싶은데/나 아무래도 내일 쓸까 봐 또 미룰래."

가사에도 무게를 두는 김동률의 음악인만큼 한 소절 한 소절 가사를 자세히 들으며 들을수록 그 그리움이 더 깊게 다가온다. 그리우면서도 낭만적으로, 감성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김동률의 고민과 진심과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가 널 볼 수 있대도/어쩌면 나는 그대로일지 몰라/사실 아직도 그 답은 잘 모르겠어/미안하단 말은 안 할래/그렇게 되면 끝나버릴까 봐/그러고 나면 똑같아질까 봐/혹시 내일이면 알게 될 수 있을까/오늘도 미루고 내일도 미루겠지만/널 사랑해/이것만으론 안 될지 몰라도/이제 와서 다 소용없더라도/이것밖에 난 하고픈 말이 없는데/사랑해 너를."

딱 김동률답고, 그래서 더 그립고 낭만적인 '답장'. 오랜 시간 공들인 김동률의 감성이 쌀쌀한 이 겨울에 그리움을 더하며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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