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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근 ''김지은, 자고 간다며 강남 호텔 직접 예약''

기사입력 : 2018-07-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슈팀 ]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오전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오전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와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33)가 평소 친밀한 관계로 지내왔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재판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재판의 핵심 쟁점인 '위력'의 존재 여부를 놓고 향후 치열한 법리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11일 열린 안 전 지사 재판에는 전 수행비서 어모(35)씨 등 안희정 전 지사의 측근 4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에 걸쳐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김지은씨를 5차례 기습추행하고 1차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변호인 측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씨 사이에 '위력'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경선 캠프와 충남도청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민주적이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증인 어씨는 "경선캠프나 충남도청의 분위기가 권위적이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다"라며 조직 분위기가 위계적이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전 미디어센터장 장씨와 전 비서실장 신씨는 "안희정 전 지사는 직급이 낮은 직원의 목소리도 경청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어씨는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씨가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 홍성군의 한 고깃집 회식 자리에서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씨를 놀리니까 '아 지사님~ 그거 아니에요~'라며 큰 소리로 말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놀랄 만큼 친해보였다"라고 했다.

그동안 김지은씨 측은 '24시간 업무 지시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방수팩에 넣고 샤워를 하라고 했다' '업무 때문에 아버지의 수술도 지켜보지 못했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등 권위적인 분위기 속에서 근무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희정 전 지사 측 증인들은 "휴대폰을 방수팩에 넣고 샤워하나는 지시는 없었다" "김지은씨가 수술한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차를 제공했다" "서울 강남의 그 호텔은 김지은씨가 숙박하기로 정하고 직접 예약까지 했다"라고 증언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위력', '안희정 전 지사와 김씨의 관계'다. 이에 따라 이러한 증언들 받아들여 질 경우 안희정 전 지사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 "증언이 대체로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라고 맞섰다. 이어 "어씨는 수행비서를 그만둔 직후 김지은씨를 험담하는 댓글을 다수 게시하는 등 안희정 전 지사 쪽으로 편향되었다", "장씨가 사전에 변호인단과 만난 뒤 증인신문에 임했다"라고 지적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의심했다.

한편 오는 13일 열리는 5회 공판기일에는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출석한다.





이슈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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