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나비뉴스>방송

첫방 '해치' 정일우X고아라X권율, 꿀케미는 '덤'‥정통사극 '탄생' [Oh!쎈 리뷰]

기사입력 : 2019-02-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수형 기자] '해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가 첫방송됐다. 

먼저 1719년 숙종 말,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 조선에는 사헌부라는 최고의 사법기관이 있었음을 알리며 민진헌(이경영 분)이 등장했다. 그는 위병주(한상진 분)을 불러내 "세상은 사헌부 관할을 해치라고도 한다"면서 "선과 악을 심판하는 전설속의 동물, 전설에만 존재하는 이유는 현실에선 선악을 심판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엔 사는자와 죽는자가 있을 뿐"이라 강조했다. 치열한 왕좌의 싸움을 알린 것.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말을 타고 등장했다. 그 자리에 달문(박훈 분)이 있었다. 이어 지난 밤 영상대감이 사헌부 감찰에게 야다시(고위관리들의 비리를 고발하는 것)를 당했단 사실을 알게됐다. 

고위관리들의 비리가 터진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의 만행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람을 죽이고 숫자를 기록하는 '계시록' 을 쓰고 있으며, 병적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소문대로 이를 기록하고 있었다. 윗선에서는 그런 이탄의 만행을 막기위해 손을 쓰고 있었다. 

그런 이탄을 이금이 자극했다. 앞서 이탄은 이금에게 "어미가 천줄"이라면서 천한 자의 자식이라며 비아냥, 사실 이금은 "내가 바로 천한 왕자"라고 고백하면서 아픈 상처를 갖고 있었다. 그런 이탄을 향해 이금 역시 "넌 그나마 왕의 자식도 아니지 않냐, 반기혈통"이라며 이탄에게 맞섰고, 야다시도 이탄 때문에 사단이 난 것이라고 했다. 이금은 "누구 죽인 걸 들키기라도 했냐"면서 "너같은 것이 왕이 무슨"이라며 이탄을 비꼬았다. 분노한 이탄은 이금에게 칼을 댔고, 이금은 "이것 치워라, 너도 같이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격적인 두 사람의 대립을 그린 것.

그 사이 사헌부 다모인 여지도 상투를 바로 잡으며 "이탄을 잡을 것"이라며 "그런 놈이 이 나라 왕이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 놈이 가진 계시록 반드시 빼내올 곳"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목표로 이탄의 꼬리를 잡기 위해 움직임을 시작, 여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또 다시 잠복했고, 이탄의 '계시록'을 찾아내려 했다. 이때, 이금이 나타나 이를 목격했다.  이금은 "돈이 필요하면 내가 줄 것"이라며 막아서자, 여지가 급소를 치고 달아났다.하지만 돌아오던 이탄과 마주치고 말았다. 도망갈 곳 없어진 여지, 이탄이 목에 칼을 댔고, 갑자기 나타난 이금이 "사내 새끼가 아니니 놔줘라"며 여지가 여자임을 밝혔다. 그리곤 "붙는 건 나랑하자"며 이탄에게 도발해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이렇듯 '해치'는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첫 시작부터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와 손을 잡으려는 것을 암시해 극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여지와 더불어,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박문수가 대술(과거시험 대리쳐주는 비리)을 치는 이금을 목격한 것. 처음엔 새 붓을 건네며 살뜰하게 나왔던 박문수가 이금을 폭로하며 도망치는 그를 따라잡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서로를 약올리는 두 사람의 케미가 웃음포인트를 남기기도 했다. 

게다가 박문수는 사헌부에게 이금이 대술을 했던 불법행위를 폭로하면서 여지를 떠올리며 "여지 그 상남자는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며 찾아가려는 모습이 그려져, 적폐청산을 위해 세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또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정통 사극’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해치'가 어떤 다양한 각도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