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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홀렸다''..마동석 '악인전', 미드나잇 5분 기립박수(ft.김무열♥윤승아)(종합)[72회 칸영화제]

기사입력 : 2019-05-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칸(프랑스), 하수정 기자] 영화 '악인전'이 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뒤, 5분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제72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이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지난 15일 국내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악인전'은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개봉 전 칸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이 알려졌고,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되는 등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은 물론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확정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상영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원태 감독,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영화인들에게 이 무대를 밟는 것은 꿈이다. 상영 후 관객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김무열은 "오늘이 내 38번째 생일이다.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될 것 같다", 김성규는 "너무 영광이다. 바람이 너무 좋아서 기분 좋고, 날아갈 것 같다"며 각각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을 시작으로, '신과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챔피언'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마동석은 레드카펫에서도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마동석은 극 중 연쇄 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조직 보스 장동수, 김무열은 조폭도 감당 못 하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김성규는 조직 보스와 강력반 미친개의 표적이 된 연쇄살인마 K를 각각 맡아 열연했다. 

상영 시간 110분 동안 쉴 틈 없이 내달리는 '악인전'은 에너지 가득한 영화다. 마동석이 중심에서 이끌고, 김무열이 그에 못지않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김성규가 힘을 보탠다. '조직 보스와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다'라는 스토리가 메인 설정인데, 악과 악이 손을 잡고, 더 나쁜 악(惡)을 추적하는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여기에서 조직 보스 마동석과 형사 김무열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고,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빨라 지루할 틈이 거의 없다.  

주로 반듯하고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김무열은 체중을 15kg 늘리고, '조폭 같은 형사'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데뷔 이래 최고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김성규는 '추격자' 하정우,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등의 연쇄살인마와는 또 다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식 상영이 종료되자, 뤼미에르 극장의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관객들의 기립박수는 5분 동안 이어졌고, 이원태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밝은 미소도 화답했다. 김성규, 김무열 등은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원태 감독은 "우리 영화를 초청해주신 칸영화제와 늦은 시간에 우리 영화를 봐주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악인전'이 곧 세계 많은 나라에서 개봉하고 프랑스에서도 개봉할 텐데, 프랑스 국민들도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밤이 늦었으니. 집에 가시는 길에 '비 케어풀 위드 가이'"라며 극중 연쇄살인마 김성규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OSEN=칸(프랑스), 하수정 기자] 남편 김무열을 응원하기 위해서 영화 '악인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참석한 윤승아

또, 이날 김무열의 아내 윤승아는 조용한 내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악인전' 팀보다 먼저 레드카펫을 밟고 뤼미에르 극장에 들어왔으며, 자신의 좌석에 조용히 착석했다. 

앞서 윤승아는 파리에서 진행되는 화보 촬영차 칸영화제로 향하는 김무열과 같은 비행편으로 출국했다. 공교롭게 김무열, 윤승아 부부의 해외 스케줄 시간이 겹치면서 칸을 경유해 파리를 가기로 했다고.

뤼미에르 극장에 들어온 윤승아는 '악인전' 팀이 레드카펫에 나타나자 휴대폰을 꺼내 스크린을 촬영했다. 남편 김무열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하자 얼굴 가득 미소를 짓기도 했다. 윤승아는 '악인전' 감독과 배우들을 향해 아낌없이 환호하고 박수를 치는 등 응원하면서 제대로 내조했다. 

윤승아는 '악인전'을 끝까지 관람한 뒤, 상영이 종료되자 큰 박수를 보냈다. 극장 안에는 한국 취재진이 많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혹시나 자신의 행동이 주목받게 될까봐 특별히 튀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2시간 넘게 남편 김무열과 영화 '악인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악인전' 이원태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배우들은 23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포토콜과 국내 매체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칸영화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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