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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 ''오해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공연장에 다시 서고파''[전문]

기사입력 : 2019.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캡처


인디 싱어송라이터 강태구가 전 여자친구 A씨 사이에 불거진 '데이트 폭력' 논란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강태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송에 대한 최종 입장문이다. 머지않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강태구는 "A씨가 일부 주관적인 기억으로 작성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였고 공론화하였던 게시글을 삭제했다"며 "저 또한 밝혔던 대로 연인 당시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상처를 주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하며 손해배상청구를 취하하고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해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심정으로 외롭고 긴 시간을 보냈다"며 "먼길을 돌아왔지만 머지않아 다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태구는 지난 7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태구는 소장을 통해 "지난 3월 A씨가 SNS를 통해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게재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강태구는 지난 2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등 3관왕을 차지한 직후 A씨의 데이트 폭력 폭로 글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A씨는 당시 "(강태구와 헤어진 지) 2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공론화하려는 이유는 그간 밝힐 용기가 나지 않았고,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을 겪은 여러 피해자들의 목소리들을 듣고 나니 제 경험을 저 자신만의 문제나 고통으로 남겨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강태구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태구는 사과문을 올리고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하며 "데이트 폭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A의 폭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A의 폭로만으로 저는 어느새 가해자가 돼 있었고 글에 적힌 내용을 부인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다시 비난의 대상이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정 싸움을 거듭하던 양측은 최근 더이상 과거에 대한 일을 묻지 않기로 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사과, 합의에 이르렀다.

다음은 강태구가 올린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태구입니다.
A씨가 일부 주관적인 기억으로 작성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였고 공론화하였던 게시글을 삭제하였습니다.

저 또한 밝혔던 대로 연인 당시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상처를 주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하며 손해배상청구를 취하하고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당시 물리적 폭력이 있었다는 등의 억측과 허위사실들이 사실인 것처럼 자극적으로 기사화되며 큰 피해를 입었고 삶의 많은 부분을 잃었습니다.

오해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심정으로 외롭고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누군가를 상처주고 탓하며 살고 싶진 않았습니다. 이젠 다 지난일이라 생각합니다. 원만히 해결되었으니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먼길을 돌아왔지만 머지않아 다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피고 A씨 입장문

2018년 3월에 게시한 내용 중 연인간에 일어난 일을 일부 주관적인 기억으로 공론화하여 당사자에게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하여 사과합니다.

원고 강태구 입장문

지난 날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상대방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깊이 통감하며,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양 측 대리인

양 당사자는 과고 연인관계였을 때 일어난 일에 대하여 각자의 이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서로간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기로 하여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원고는 이 사건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양측 모두 많은 고통과 상처를 감내하였기에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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