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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미우새'..나PD 예능의 건재-TV조선은 약진③

기사입력 : 2019.06.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제공=SBS


올 상반기 예능 판도는 지상파 전통 강자들이 굳건한 가운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비지상파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은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이 골고루 사랑받았다.

지상파 채널에선 SBS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이 두 자리 시청률을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었고, 케이블 채널에선 예능계 '마이더스의 손' 나영석PD의 힘이 건재했다.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굳건한 '미운 우리 새끼' 상반기 최고 예능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미운 우리 새끼'는 올 상반기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0일 방영된 '미운 우리 새끼' 129화는 25.5%(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로 상반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들어 김건모, 박수홍 등 원년 멤버들의 분량은 대폭 줄었지만 지난해 합류한 김종국과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활약에 힘입어 '주말 예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부 편성 꼼수' 논란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꾸준히 20%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올 상반기 20%를 넘긴 예능 프로그램도 '미운 우리 새끼'가 유일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다변화되며 지상파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12~15%대의 높은 시청률로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정준영 사태로 제작을 잠정 중단한 '1박 2일'의 방송 시간대로 옮긴 뒤 시청률은 3~4%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나 혼자 산다'는 주축 멤버였던 전현무와 한혜진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위기를 겪었지만 9~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정글의 법칙'도 10%대 시청률로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스페인 하숙'(왼쪽)과 '강식당 시즌2' /사진제공=tvN
'스페인 하숙'(왼쪽)과 '강식당 시즌2' /사진제공=tvN


◆'스페인 하숙'-'강식당2' 나PD 콘텐츠 여전한 경쟁력

케이블 예능 시장은 올해도 나PD의 프로그램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3월 15일 나PD가 첫 선을 보인 tvN '스페인 하숙'은 8~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쟁쟁한 프로그램이 몰린 금요 시간대에서도 선전했다. 최고 시청률은 11%에 달했다.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타지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며 식사를 대접하며 잠자리를 제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인 하숙'은 나PD표 '푸드 힐링 예능'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5월 31일 첫 방송한 tvN '강식당 시즌2'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서유기'의 스핀오프 격인 '강식당 시즌2'는 첫 시즌의 성공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6~7%대 시청률로 지상파를 제외한 금요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강호동, 이수근, 송민호 등 '신서유기' 때부터 쌓아온 멤버들의 '케미'가 강점이다.

'연애의맛'(왼쪽부터), '내일은 미스트롯', '아내의 맛' /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맛'(왼쪽부터), '내일은 미스트롯', '아내의 맛' /사진제공=TV CHOSUN


◆TV조선, 눈에 띄는 성장세..대박 터뜨린 '미스트롯'

예능 불모지로 여겨졌던 TV조선은 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히트 상품을 꼽자면 단연 '내일은 미스트롯'이다. 지난 2월 28일 베일을 벗는 '내일은 미스트롯'은 여성 트로트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송가인, 정미애, 홍자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장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 '내일은 미스트롯'은 5.8%로 출발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최종회에선 18.1%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TV조선의 '맛' 시리즈로 불리는 '연애의 맛'과 '아내의 맛'도 식상함과 진화의 묘한 경계에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연애의 맛'은 싱글 스타들이 각자의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특히 이필모는 지난 2월 21일 종영한 시즌1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연인과 결혼까지 골인해 프로그램 흥행 1등 공신이 됐다. '연애의 맛'은 지난달 23일부터 시즌2를 선보이고 있다. 셀럽 부부들의 일상을 담은 '아내의 맛'도 최근 한 달 간 5~6%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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