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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 최명길 딸 찾는 전화에 '사색'..홍종현도 수소문 [종합]

기사입력 : 2019.07.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하수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주변 사람들이 전인숙(최명길 분)의 딸을 찾는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전인숙의 남동생을 찾아갔다. 남동생은 강미리에게 "이런 누추한 곳에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 이렇게 자꾸 폐를 끼치느니 감옥에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강미리는 "태주 씨한테 소식은 들으신 걸로 안다. 받은 돈은 돌려 드렸다고 하시던데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난 그저 회장님이 시키신 일을 한 것 뿐이다. 3개월 감봉에 1년 간 정직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 가지 더 약속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전인숙의 남동생은 "안다. 태주 녀석과 내가 얽히는 게 싫으실 거다. 앞으론 절대 태주한테 폐 끼치는 일 없을 거다. 누님한테도 마찬가지다. 혹시 앞으로 전 대표님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강미리는 "이번 사건과 상관 없으시기에 회장님께서 별다른 처분을 내리시진 않으셨다"고 했고, 남동생은 "누님까지 쫓겨나면 어떻게 되실까 정말 무서웠다"며 안심했다.

강미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태주 씨가 아니라 나한테 전화 달라. 염치보다는 태주 씨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명함을 내밀었다. 이어 강미리는 식당 안에서 잡일을 돕고 있는 젊은 남녀를 봤고, 남동생은 "내 조카들이고, 형님의 아들, 딸들이다. 큰 아이는 취업 준비생인데 취업을 못해서 저러고 있고, 작은 아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요즘 같은 세상에 연예계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 둘 다 열심히는 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 전인숙에게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태주(홍종현 분)는 "그 따님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다. 그 따님 대신에 내가 어머님 보살핌을 받은 거지 않냐. 힘들게 지내고 있다면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 어머님 따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한태주는 "삼촌, 사촌 동생은 만났는데 가장 중요한 따님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어머니 따님하고 형제처럼 지내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전인숙은 "안 된다. 그건 절대 안 된다. 그건 절대로 날 도와주는 게 아니다. 부탁한다 태주야. 그 아이는 제발 찾지마라"고 했다.

한태주는 이유는 궁금해했고, 전인숙은 "너 대체 왜 이러냐? 너까지 왜 이러는 건데. 난 그 아이 엄마로 산 세월보다 네 엄마로 산 세월이 더 길다. 이제와서 그 아이한테 절대 엄마가 아니다.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절대 찾아선 안 된다. 잘 살고 있다. 나보다 좋은 엄마 밑에서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컸다. 그러니까 제발 찾지말고 내버려둬라. 그 아이 만큼은 이 집안과 연결시키고 싶지 않다. 부탁한다. 관심 갖지마라"고 사정했다. 이에 한태주는 "알겠다 어머니가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다"며 마음을 접었다. 

강미리는 결혼 이후 자신을 보지 않는 언니 강미선(유선 분)을 찾아갔다. 강미선은 "들어와서 차 한잔 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엄마한테도 갔다는 말 들었다. 결국에 다 네 맘대로 할 거면서 엄마는 왜 보고 싶은 거냐. 양심의 가책 같은 거 가질 필요없다. 그걸 표현할 필요도 없다. 친형제들도 뿔뿔이 흩어진다고 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강미리는 "나 정말 조카 다빈이 보려고 온 거다. 결혼식 날 밤에 다빈이가 전화했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온 거다. 그리고 언니 미안하다. 내가 그렇게 결혼해버려서 정말 미안하다. 언니가 어떤 마음인지 안다. 그래서 이렇게 온 거다. 언니한테 다시 한번 빌어보려고 온 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냥 결혼해 보니까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었는지, 엄마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언니랑 미혜 덕분에 세상에 상처하나 없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었는지 알 것 같더라. 그래서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하려고 온 거다. 정말 고맙다"며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강미선은 "됐다. 그냥 가서 잘 살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강미리는 집으로 돌아와 한태주와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태주는 "큰 삼촌은 원래 어머니가 도와주셨는데, 도와주는데도 한계가 있을 만큼 사고를 많이 치셨다. 지금은 알코올 중독 치료소에 계신다. 평생을 술 때문에 괴로워하셨는데, 10년 전 부터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아버지 사생활만 해도 부담될텐데 외삼촌 댁까지 가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미리는 "태주 씨와 관련된 일이라서 괜찮다. 태주 씨가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다"고 했다.

방재범(남태부 분)은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강미혜(김하경 분)를 진짜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김우진은 "강미혜 작가 좋아하는 거 맞다. 글이 좋아서 좋아한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강미혜 작가 글을 읽어가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우진은 "그냥 그 사람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니겠나. 어디가 특별하게 예쁘게 섹시하거나 그런 거 없이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살았구나',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알게 됐다. 겉보기와 다르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구나, 사랑받고 자랐구나, 알게 되니까 부럽더라.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래서 좋아하게 된 것 같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우진은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마라. 현실에서 잘해보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 강 작가 책이 정리되면 미국으로 돌아갈 거다. 어차피 아버지랑 일했던 작가랑 다시 만나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책을 내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본업에 충실 할 거다. 방재범 작가는 좋아하는 여자가 나이 많은 이혼남에 성격까지 안 좋은 남자랑 만난다고 하면 좋아할 거냐? 나도 강미혜 씨가 나 같은 놈 만나는 거 싫다. 미혜 씨는 평생 자기만 바라보고 평생 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남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나혜미(강성연 분)는 그룹의 박이사를 불러 "전인숙 딸 어디 있냐? 박이사가 말 안 해도 어떻게든 찾아낼 거다. 회장님도 나랑 생각이 같다. 지금 전인숙 동생을 불렀다. 내가 찾아내기 전까지 박 이사가 먼저 말하는 게 신상에 좋을 거다"며 압박했다. 

한종수 회장은 전인숙의 남동생에게 "전 대표 딸은 뭐하고 있냐? 가장 최근에 연락한 적이 언제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남동생은 "미국에서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 연락은 자주 하지 못하지만 근근이 하고 있다. 승연이가 연락하는 걸 안 좋아하고, 누님은 그 일 이후로 딸을 찾은 적이 없다. 연락하지도 않는다"고 답했다.

한종수 회장은 "자네 모르게 연락할 수도 있지 않느냐. 전인숙 딸 근황 보고하는 대가로 얼마를 줬는지 알고 있느냐? 당장 전인숙 딸 연락처랑 주소 넘겨라. 자네는 아웃이다"며 소리쳤다.

남동생은 "지금은 모른다. 승연이 연락은 큰 형님이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형님을 만나봐야 한다. 알아 보고 연락드리겠다"며 굽신거렸다.

나혜미는 "전인숙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태주가 회장이 되려면 멀었고, 강미리라는 강적이 있으니 먹고 살려면 돈을 빼돌리지 않으면 못 버틴다. 알짜배기는 숨겨놓은 딸 앞으로 빼돌리고 있는 게 확실하다. 이번 기회에 전인숙 약점을 쥐고 있어야 당신 앞날이 태주가 회장이 돼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딸을 꼭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수는 "내가 죽기 직전까지 태주가 회장되는 일은 없다. 죽기 직전에 넘겨줄 거다"고 했다.

한태주는 박이사를 불러 "어머니 친딸 강승연 맞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박이사는 "도련님, 이건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 입장이 걸려 있는 문제다"고 했다.

한태주는 "회장님 때문이냐?"고 물었고, 박이사는 "이 집안 모두를 위해서다. 하지만 꼭 아셔야겠다면, 서두르셔야 된다. 나혜미도 지금 그 딸을 찾고 있다"고 알려줬다.

전인숙은 남동생에게 한풀이를 하면서 힘들어했고, "지금 내 딸을 다들 찾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동생은 강미리에게 전화했고, "전화를 안 드리려고 했는데, 하나만 부탁드린다. 이름은 강승연이고 나이는 34살이 됐다. 누님 말로는 이전 사돈댁에서 친딸처럼 키웠다고 하는데 상황이 정말 심각하게 돌아가는 듯하다. 사람 하나만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전화를 받은 강미리는 크게 놀랐다.

/ hsjssu@osen.co.kr

[사진] '세젤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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