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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부끄러운 짓 한적 없다''vs구혜선 ''女문제 싸움, 섹시하지 않다며 이혼 요구''[종합]

기사입력 : 2019.08.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이혼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오른쪽). 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이 불화와 이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이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 진실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하며 폭로를 시작했다.

이에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재현과 구혜선의 불화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며 “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 씨와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 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 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다”라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배우 구혜선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러나 구혜선은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특히 구혜선은 이혼에 대한 안재현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라며 “현재 안재현과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다은 입장을 유지했다. 

구혜선의 법적대리인 측은 “구혜선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구혜선이 합의 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 구혜선 측은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습니다.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이 SNS에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면서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한 것은 물론, 여자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 것. 

[OSEN=성남, 민경훈 기자]안재현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결국 구혜선의 폭로 이후 3일 동안 소속사 측의 입장 말고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안재현은 21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구혜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저는 구혜선님을 많이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습니다. 저희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 되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했습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데다 어젯밤 주취중 뭇여성들과 연락을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있을수없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저희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이혼 합의 이후 구혜선이 계산해서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고, 지난 8일 소속사 대표와의 미팅을 통해 이혼에 대해서 회사에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8월 9일 구혜선이 별거 중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찾아와 휴대전화를 뒤지며 녹취를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혼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또 구혜선이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욕해 신뢰가 훼손됐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욕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안재현은 “며칠 후 구혜선이 이혼을 원한다고 연락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합의서와 언론에 배포할 글을 보내왔고, 28일 신청 예정이니 변호사를 선임하라 했다”라며 추가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대출도 받고 집도 팔아야 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라며, “이런 일을 행하면서 상처를 분명 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이해를 하기는 힘듭니다”라면서 이번 일로 인해 피를 보게된 방송과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사과했다. 

안재현이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하면서 구혜선의 주장을 반박하자 구혜선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서 안재현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재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무엇보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습니다'라는 안재현의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진실공방전을 예고했다. 

구혜선은 먼저 안재현이 언급한 이혼 합의금에 대해서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에 합의하며 구혜선이 정한 금액을 합의금으로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이 “결혼 이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혜선은 앞서 언급했던 안재현의 여자 문제에 대해서도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서 안재현이 주취 중 다수의 여성들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별거 중 오피스텔에 침입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하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 게도 저 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라며, “그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 불러왔습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구혜선이 한 차례 더 안재현의 입장을 반박하고 나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이혼 갈등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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