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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 주세요''..'의사요한' 지성, 아픔 고백→♥

기사입력 : 2019.08.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위로해 주세요. 교수님을 잃게 될 건 저예요."

'의사요한' 지성이 이세영에게 아픔을 간접적으로 고백했고, 이세영은 그런 지성에게 위로를 바랐지만 결국 지성이 힘을 얻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후각신경아세포종 환자 유리혜(오유나 분)의 호흡기를 껐다는 의심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리혜의 어린 아들이 엄마를 위해 호흡기를 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묵묵히 노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요한이 모두에게 아들의 행동을 밝히지 못했던 까닭은 리혜와 아들을 위해서였다. 리혜에게 어레스트가 왔고, 환자는 DNR(심폐소생술 금지)이었지만 요한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던 것.

[사진]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앞서 요한은 리혜의 아들과 옥상에서 만났고, 아이는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냐.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잊혀질 때다. 그래서 난 절대 안 잊을 거다"며 리혜의 사진을 보여줬다. 아이는 방금 전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가 자신이 엄마의 호흡기를 껐다는 사실을 털어놨던 바다.

손석기(이규형 분) 검사는 "왜 처음부터 말을 안 했냐"고 물었고 요한은 "환자가 의식이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알게 된 사실이 아들이 엄마 호흡기를 끈 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한은 이 일로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고난이 예상된다.

그런 고난에는 든든한 사랑꾼 강시영(이세영 분)이 있었다. 시영은 요한의 앞에 찾아와 "교수님의 신변에 관한 거 이제 이야기해 달라. '괜찮다', '별거 아니다'라면 고개만 끄덕여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요한의 고개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어 "'괜찮지 않다. 하지만 곧 나아진다'도 고개 끄덕여 달라"고 말했으나, 요한은 역시 그대로 시영을 바라볼 뿐이었다. 시영은 "'괜찮지 않다', '나아지지도 않는다'라면"이라고 힘겹게 물었고, 요한은 "어떻게 해줄까"라고 답했다.

[사진]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요한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 시영은 "절 위로해 달라"고 말했다. 요한이 "위로받을 사람은 나다"고 하자, 시영은 "교수님을 잃게 될 사람은 저다"고 답했다. 요한은 시영을 안아줬고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포옹으로 마음을 나눴다.

요한은 앞서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도 이명과 어지러움이 찾아왔던 바. 의사를 계속 하려면 삶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 뚜렷해진 것은 환자와의 '동질감'이었다. 그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울림을 낳는다. "연민도 호기심도 아니다. 동질감이다. 사람은 모두가 죽음 앞에 두려우니까. 고통을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그 두려운 마지막 순간에 환자의 곁에 있고 싶다." 의사로서의 요한의 삶이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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