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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조사관' 에이스 이요원x돌아이검사 최귀화, 대기업 성추행 사건 조사 [종합]

기사입력 : 2019.09.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하수정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가 인권증진위원회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와 배홍태(최귀화 분)가 첫 만남을 가졌고, 성추행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력 대선 후보 최종복 시장은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인권증진위원회 피진정인으로 등장했다.

한윤서는 시장의 비서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고, 시장은 "어떠한 증거도 없이 한 쪽의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한윤서는 시장의 공격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냉철함을 유지하며 에이스 조사관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복 시장은 "지금 날 시기하는 세력들이 성추행으로 음해하고 있다. 여러분 이거 다~ 가짜 뉴스인 거 아시죠?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최종복이 묵과할 수가 없어서 진실을 밝히고자 여러분께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최종복이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장의 운전기사를 찾아간 한윤서는 "이필석 씨의 동의 없이는 조사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어길시 공무원의 비밀유지사항을 어기는 것으로 하고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약속했다. 보안차원에서 자신의 휴대폰도 껐다.

한윤서는 "비서였던 진선미 씨도 누군가의 예쁜 딸 아니였겠나"라며 진실을 알려달라고 했고, 운전기사는 "여비서 말이 모두 사실이다. 솔직히 나도 그런 사실을 못 본 척 해야 하는 게 괴로웠다. 그러다 뺑소니 범으로 몰릴 뻔 했다"고 말했다.

운전기사는 "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상대 차주가 뺑소니범으로 신고를 했다고 하더라. 혹시 몰라서 당시 블랙박스 녹화 화면을 제출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무고로 고소하려다가 시장님한테 피해가 갈까봐 참았다. 어쨌거나 사고는 내가 냈으니까. 시끄러워질까 봐 그냥 넘겼다"고 털어놨다.

한윤서는 블랙박스에 집중했고, 운전기사는 "시장님 관용차인데 블랙박스를 싸구려를 쓰겠나"라고 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구한 한윤서는 인권증진위원회 최종심의 기구인 '전원위원회'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시장은 "당신 누구한테 사주 받았냐?" 이 자료 입수한 경위 조사해서 불법 확인되면 고소할 거다. 감빵에 쳐넣을 거다"고 분노했다. 이에 한윤서는 "이 자료를 넘겨준 게 바로 경찰"이라며 바라봤다. 결국, 최종복 시장은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검찰 내부 비리도 눈감아주지 않는 정의감을 가진 검사 배홍태(최귀화 분)는 과속 6건, 기물파손 4건, 소송 2건, 감봉, 경찰 폭행건 등으로 총장에게 불려갔다. 

총장은 "너 검찰에 끝까지 남고 싶다고 했지? 네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배홍태는 "총장님께서 검사는 권력에 서지 말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라고 하셨다"고 했고, 총장은 "정도껏 해라. 인사위원회에서 너 발령냈다. 당분간 인권증진위원회에 가 있어라. 업무평가보고 복귀 판단한다고 했으니, 사고 치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배홍태 검사가 인권증진위원회에 오면서, '최근에 경찰까지 팬 돌아이'라고 소문났고, 김현석(장현성 분) 과장이 부서의 일을 설명해줬다.

이런 가운데, 임금협상 문제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대기업의 직원 두 사람이 성추행 문제로 인권증진위원회를 찾아왔다. 진정인 소지혜는 "경찰을 믿지 못해서 왔다"고 말했고, 피진정인 이은율 국장은 "동료 장례식에 들렀다 소지혜 씨를 차에 태웠다. 운전을 하고 가는데 속이 안 좋다며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며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한윤서는 "진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성추행 당시 상황을 가능한 자세히 설명해 달라. 목격자가 없어서 당사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어떤식으로든 성추행이 있었다는 가해자의 이메일이나 녹취도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부탁했다.

소지혜는 "꼭 그렇게까지 말해야 하냐? 왜 피해자인 나한테 다 기억하라고 하느냐? 왜 피해자한테 그런 증거를 요구하느냐? 믿었던 사람한테 언제 성추행을 당할지 모르니까 증거를 수집하고 다니란 말이냐?"며 화를 냈다.
  
이은율 국장은 "소지혜 말만 듣고 날 가해자 취급하고 있다. 지혜가 예전에 나한테 고백했는데, 이성적 감정이 들지 않아서 거절했더니 바로 딴 남자랑 사귀었다. 걔는 그런 여자"라며 뒷담화를 했다.

이어 "최종복 시장 성추행 사건을 맡았던 유능한 분이라고 들었다. 공정할 거라고 믿는다. 없었던 일을 있었던 것으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 이에 한윤서는 "물론이다.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도 만들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 한윤서와 배홍태는 노조를 찾아가 소지혜와 이은율에 대해서 조사했지만, 뾰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김현석 과장은 "기각하자"고 제안했고, 한윤서도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때 소지혜가 "증거 가지고 왔다"며 사무실을 찾아와 어떤 증거를 내놓을지 궁금케 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 hsjssu@osen.co.kr

[사진] '달리는 조사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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