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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징역형 불복..항소 소식에 여론 '싸늘' [종합]

기사입력 : 2019.10.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마이크로닷 / 사진=스타뉴스
마이크로닷 / 사진=스타뉴스


래퍼 마이크로닷(26, 신재호) 부모가 20여년 전 지인들에게 수억원을 빌려 해외로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징역형에 불복, 이틀만에 변호사를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10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와 김모(60·여)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변호인을 통해 항소 했다.

앞서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지난 8일 신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아버지 신씨는 법정 구속 했으나, 어머니 김씨는 상급심 형 확정 전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조건으로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재산상 채무가 1억원 넘게 초과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피해자들은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고 일부 피해자는 숨졌다. 지난 20년 간 피해 변제를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점과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일부 합의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전했다.

법원이 죄질이 안 좋다며 징역형을 선고 했지만, 두 사람은 판결 이틀만에 항소했다. 20년간 해외에서 도피하다가 한국에 돌아온 두 사람에게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지만, 정작 본인들은 각각 징역 3년과 1년이라는 판결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항소 소식에 대중은 들끓고 있다. 수십년 전, 지인에게 돈을 사기 당하고 어렵게 살았던 이웃들의 어려움은 나 몰라라 하며 잘 먹고 잘 사던 신씨네 가족이 법의 판결에 불복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다수의 네티즌은 "괘씸죄로 가중처벌 해야 한다"고 반응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20여 년 전인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이들은 지난 4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는 피해자들이 지난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내용을 폭로하며 알려졌다. 의혹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처음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계속되는 증언에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사실상 연예계 활동도 중단했다. 이번 사건은 이후 연예계 '빚투'로도 점차 퍼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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