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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냐' 아이비X인순이, 솔직·당당해서 더 빛나는 '국민디바'들 [어저께TV]

기사입력 : 2019.11.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김수형 기자] 화려한 디바들인 인순이와 아이비가 지금 껏 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전설적인 슈퍼 디바 인순이와 섹시디바인 아이비의 출연했다. 

먼저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인순이가 등장했다. 1978년 여성 트리오' 희자매'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녀는 자기 관리 끝판왕으로도 알려졌다. 4년만에 컴백한 슈퍼디바 인순이를 모두가 반겼다. 김수미는 특급 손님인 인순이를 보자마자 "정말 만나고 싶었다"면서 한 걸음에 달려갔다. 

인순이는 딸에 대해 언급, 가수로 끼가 많다고 했다. 인순이는 "다른 꿈을 위해 가수에 대하 갈망을 누르는 것 같다"고 했고, 김수미가 제2의 인순이가 될 것이라 하자, 인순이는 "아직은 가수보단 사업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아버지'가 정말 명곡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 노래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면서 "열 여덟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가사를 곱씹어 들었다고 했다. 인순이는 "그 노래 안 부르려고 녹음 안하려 했다"면서 "절대 부르고 싶지 않았던 노래"라며 녹음을 거부한 비화를 전했다.  

인순이는 "어릴 때 정체성에 대한 혼란, 사춘기를 오래 겪었다"면서 지금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발전됐지만 당시엔 힘들었다고 했다. 인순이는 "아버지가 미국에 다른 가족이 있다고 생각, 자신이 떠나면 홀로 남을 엄마, 그게 내 운명인가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부모가 힘들게 될까 걱정했다고. 인순이는 "난 애늙은이, 그 때 나이는 열 살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인순이는 7년 전 다문화 대안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단 몇명의 아이들에게라도 힘이 되고 싶었던 순사한 바람으로 시작해 그 바람이 기적처럼 커졌다는 것이었다. 인순이는 "다문화로 흔들리는 아이들의 정체성을 잡아주고 싶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즉석에서 매월 백만원씩 후원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뜨거운 기부가 이어졌다. 조재윤은 다문화가정 재단이사이라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수미는 갑자기 SBS PLUS 사장에게도 전화를 걸면서 기부를 전했고, 사장 역시 10만원씩 해밀학교 후원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인순이는 스페셜 무대로 '거위의 꿈'을 선곡,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뮤지컬 '아이다' 배우인 아이비와 최재림이 출연했다. 특히 아이비는 10년째 뮤지컬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면서 현재 뮤지컬 '아이다'의 주연을 맡았다고 했다. 아이비는 "암네리스 공주역을 맡았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시대에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물었다.아이비는 "아기를 좋아해, 근데 이미 노산"이라면서 "주변에서 난자를 얼리라고 하더라, 냉동시켜 보존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임신 시도하라고"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005년 섹시디바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아이비에게 그 때 그 시절이 그립지 않은지 물었다. 다시 댄스 앨범 낼 생각이 없는지 묻자 아이비는 "용기가 없다, 아이돌 가수가 주류은 가요계"라며 망설였다. 김수미는 "망설일 때 한 번 시도해봐라"고 용기를 전하면서 아직도 매력부자인 가수 아이비의 컴백을 기대했다. 

오랜만에 아이비는 가수로 무대에 섰고, 진심이 담긴 무대로 가슴을 울렸다. 감동에 무대에 김수미는 눈물을 흘리며 "내 얘기 같았다"며 감정이입, 모두의 마음을 훔쳤다.

그만큼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국민디바 아이비 그리고 인순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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