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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이혜리가 밝힌 #선심이 #걸스데이 #유튜브[★FULL인터뷰]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25)가 2019년을 더욱 바지런하게 살았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으로 예능을,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이하 '미쓰리')로 연기도 잡으면서 '나는 이혜리'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이혜리는 모든 분야에서 '혜리스럽게' 에너지 넘치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공감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이혜리는 극중 '청일전자' 말단 경리로 입사해 부도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 역을 맡았다. 이선심은 어리바리하지만 순수한 내면과 무한긍정으로 '청일전자' 직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회사를 극적으로 살려낸 인물이다.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이선심 역을 준비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여다보게 됐는데.

▶나도 선심이를 연기하면서 직업군을 더 들여다보게 됐다. 다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체도 연기를 하며 성장했다는 뿌듯함이 들었다. 이제 나도 친구들의 사무직 직장생활 얘기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사람마다 직업에서 힘든 지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쓰리'에서 가장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꾸미는 게 있을수록 선심이답지 않더라. 꾸밈을 덜어내자고 생각해서 안경도 착용하고 점퍼를 입었다. 점퍼는 교복이라 생각하고 입었고 외적으로는 이전 캐릭터와 달라보이려고 신경을 썼다. '미쓰리'를 촬영하는 6개월 동안 나보다 오히려 우리 스태프들이 '혜리가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라며 나를 꾸미는 데 갈증이 생겼던 것 같다.

-선심이를 본 주변 반응은?

▶친구들 중에 선심이를 보고 공감이 된다며 운 친구도 있었다. 친구의 언니들도 '너무 나 같다'는 말을 해줬다고 하더라. 선심이가 판타지가 아니었다고 느꼈다.

-'미쓰리' 상황을 얘기하면서 어머니의 공장 근무 과거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나도 예전에 공장 견학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환경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일하는 분들의 고달프다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엄마는 백지원 선배님의 캐릭터(최영자 역)에 이입을 해서 드라마를 보신 것 같다. 나보다 다른 인물들을 보시며 위로를 받고 공감을 하신 것 같다.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미쓰리'가 후반부에는 다소 늘어진 전개를 보여주지 않았냐는 평가도 있었다.

▶우리 드라마에선 등장인물이 많다. 우리 드라마 취지가 처음부터 선심이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아니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 역시 선심이가 한 번에 각성을 할 수 없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에 선심이가 빨리 각성했다면 그 또한 전형적인 얘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혜리였다면 선심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을 것 같나.

▶나라면 처음부터 주식을 사지 않았을 것 같다. 나는 선심이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한다. '고구마'란 느낌은 주지 않았을 것 같다.(웃음)

-마지막엔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시청률이 아쉽지 않았나.

▶TV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시청률이란 건 나의 손을 떠난 문제인 것 같다. 우리는 '열심히 했으니 봐주세요'까지만 말할 수 있는 입장이다. 봐주신 분들에겐 드라마를 잘 완성시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화제를 모은 KBS 2TV '동백꽃'과 수목극 경쟁을 했는데.

▶김선영 언니가 오랜만에 통화를 주셨더라. 내가 반갑게 전화를 받았는데, 언니가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셨다. 내가 '언닌 동백꽃...'이라 말하니 언니가 동시간대 드라마인 줄 모르고 '왜?'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웃음) 나도 인기가 많길래 궁금해서 '동백꽃'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예능, 드라마, 유튜브 등 올해 활동이 많았다.

▶어느덧 내가 27살이 되는데, 데뷔 10년 차이기도 하다. 내 26살을 어떻게 보내야겠다 생각한 건 아닌데,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살아가는 편이다 . 올해도 열심히 살았고 어떤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내년에도 '엄청난 걸 보여주겠다'까지는 아니지만, 내게 주어진 것에 있어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걸스데이가 10주년이 됐다. 따로 계획이 있나.

▶아직 계획은 없지만 멤버들과 얘길 많이 해보겠다. 우리는 굉장히 자주 보고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숙소살이가 끝난 후에도 우리끼리 같이 살기도 했을 정도다. 우리는 감사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지낸다. 팬분들이 보기에 각자 활동하는 게 아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걸스데이 멤버들의 팀워크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모난 사람이 없다. 다들 둥글둥글하니 잘 맞는 것 같고, 서로 잘 맞다고 생각한다. 팀 활동을 하면서 자기 몫을 생각하는 게 나쁜 거라 생각하지 않고, 개인 활동에 주력하는 것에 대해선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팀을 오래 가지고 가는 것도 예쁜 일이고 자기 일을 찾아가는 것도 박수 받아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 무대가 그립진 않나.

▶최근 유튜브에서 걸스데이 무대를 다 모은 50분짜리 영상을 봤다. '내가 어릴 때 빛났구나' 싶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예쁠 수 있는 나이인데 과거 활동 영상을 보며 갈증이 없진 않았다. 핑클 선배님들이 최근 같이 다시 무대를 보여줬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배우 이혜리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데뷔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모습에서 변한 점은 무엇일까.

▶나는 늘 막내로서 챙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많이 챙기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쪽으로 변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한다.

-'나는 이혜리' 채널의 유튜브 영상 속 곱창 등의 '먹방'이 주목 받았다.

▶친구들이 '니 인스타그램 재미없어'라고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내 인스타그램을 재미없다고 생각하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팬들이 '리얼리티나 소통하는 채널이 없다'고 투정했던 게 생각났다. 유튜브에 내 이름을 검색해 보니 '놀라운 토요일' 모습이 거의 나오더라. 방송 외에 실제의 나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생각하겠구나 싶어서 유튜브를 하게 됐다. 나는 재미있게 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생각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다.(웃음) 걸스데이 멤버들 중에선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다른 데 나와 보니 내가 많이 먹는 것으로 보이더라. 유튜브에는 장구 치는 것도 올렸는데 주변에서 '먹방' '곱창' 얘기를 제일 많이 해주셨다.

-2019년도 한 달 밖에 안 남았다. 남은 계획이 있을까.

▶'미쓰리'를 8개월 동안 하며 많은 걸 쏟아부었다. 남은 기간 동안 재충전하고 내년부터 다시 달려가야겠다.

-어딘가에 있을 '선심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미쓰리'를 봤을 텐데, 착하고 약한 선심이도 보듬고 나아가고 성장했다. 여러분들도 꿋꿋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며 과정을 찾아나아가면 해피엔딩을 맞을 것 같다. 전 세계의 선심이들 화이팅!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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