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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악의 화신 사마엘=이경영 ‘역대급 반전’..이승기, 끝판왕 덫에 걸렸다

기사입력 : 2019.11.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강서정 기자] 마지막을 단 1회 남긴 ‘배가본드’가 악의 화신 사마엘이 이경영이었다는 충격 반전을 전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극강의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15회에서는 모든 악의 세력 위에 군림했던 사마엘의 정체가 다름 아닌 에드워드박(이경영)이었다는 핵폭탄급 진실이 밝혀졌다. 차달건(이승기)이 에드워드박의 진짜 정체를 눈치 챈 가운데, 서로 간 속에 품은 칼날을 숨긴 치열한 심리 공방전을 펼친 끝 에드워드박이 결국 숨겨온 악의 민낯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달건은 오상미(강경헌)를 찾으러 간 현장에서 제롬(유태오)을 맞닥뜨렸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중 오상미는 제롬 부하 카이(강신철)에게 쫓기다가 칼에 찔렸고 차달건 품에서 피 묻은 손으로 바닥에 알 수 없는 문양을 그린 후 “사마엘”이라는 한마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말았던 터. 차달건은 오상미가 남긴 문양과 과거 모로코에서 제롬과 싸우던 당시 발견한 문신의 모양이 일치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고해리(배수지)와 함께 제시카리(문정희)에게 그 문양을 보여줬다. 그 사이 ‘총알통닭’ 계장수(양형욱)는 제롬이 미국 용병회사 블랙썬 소속임을 알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때 에드워드박에게 연락을 받은 차달건은 “블랙썬이라는 용병회사를 아느냐”며 “비행기 폭파범이 거기 용병 소속이다”고 알렸고, 놀란 에드워드박은 차달건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그 때 차달건에게 진짜 평화일보 조부영 기자 와이프가 전화를 걸어왔고, 차달건은 진짜 조부영 기자가 사고로 죽은 날이 자신이 가짜 조부영 기자를 발견한 후 에드워드박에게 알렸던 바로 다음 날임을 알게 됐다. 공교로운 타이밍에 의심을 품게 된 차달건은 마중 나온 미키(류원)를 본 후 과거 모로코에서 봤던 미키 손목의 문신을 떠올렸고, 일부러 미키 손에 차를 쏟아 문신을 살펴본 후 오상미, 제롬의 문신과 일치함을 확인, 의심을 확신으로 굳혀냈다.

드디어 에드워드박과 차달건이 독대를 하게 된 와중에 차달건은 오상미에게 블랙썬의 정보를 얻었다는 말과 더불어 “사마엘”이란 이름을 꺼냈다. 순간 경직된 에드워드박이 “나한테 사마엘에 관한 자료가 있다”며 서랍 속 권총을 꺼내 들었지만, 모든 낌새를 알아챈 차달건은 만년필로 에드워드박의 손등을 찍어버렸다. 그러나 차달건에게 인질로 잡힌 에드워드박은 고해리(배수지)와 유가족들이 모인 현장을 모니터로 비춘 후 배달된 검은색 가방을 가리키며 그 안에 폭탄이 들어있다고 협박했다. 결국 차달건은 에드워드박에게 권총을 뺏겼고, 에드워드박은 “우릴 상대하려면 신을 먼저 이기고 올라와야 돼”라며 차달건을 쓰러트린 뒤 김우기(장혁진)가 갇혀 있던 폐창고에 가뒀다.

그렇게 차달건과 김우기는 동아줄에 손이 묶인 채 천장에 매달려 감금당하는 신세가 됐고, 고해리(배수지)는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 차달건을 찾아 나섰다. 에드워드박은 미키를 시켜 차달건 휴대전화에 전화음이 울리면 폭발하는 칩을 심은 후 밖으로 빠져나갔고,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어 폐창고 안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었다. 유유히 떠나는 에드워드박 뒤로 차달건과 김우기가 갇힌 폐창고가 굉음을 내며 폭발해버리는 충격 엔딩이 펼쳐지면 보는 이를 경악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절망의 형국에서 차달건과 정국표(백윤식)가 더 악한 무리에 맞서 연대할 것임을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차달건은 정국표를 찾아가 “누군가가 대통령님을 이용하고 있다면요!”라고 운을 뗀 후 홍순조(문성근)가 이번 사건에 얼마나 개입했고, 어떤 식으로 도움을 받았으며, 어떤 약점을 잡혔는지 말하라고 추궁했다. 정국표는 공범 취급을 당하는 것에 불쾌해하며 “나도 억울하다”고 분통을 터트렸지만 차달건은 “대통령이란 지위를 이용해 진실을 숨기려 하지 않았냐”며 되받아쳤다. 

그 사이 윤한기(김민종)는 국정원 수사팀에 자진 출두해 정국표가 존엔마크사로부터 받은 5억 달러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세탁한 증거를 제출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이 가결되기까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내몰린 정국표는 끝내 차달건에게 연락해 “비행기 떨어뜨린 놈들과 끝까지 싸울거라면 나도 자넬 돕겠네”라고 나서는 모습으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임을 짐작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배가본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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