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이틀 만에 124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22일 하루 2,331개 스크린에서 63만 2,594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24만 43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날 '블랙머니'는 9만 1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4만 5,03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만 7,732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201만 8,35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82년생 김지영'은 1만 4,457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58만 5,99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6,659명을 더해서 누적관객수 236만 6,688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나타냈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개봉 전부터 엄청난 예매율과 사전 예매량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당일 오전에는 전체 예매율이 92%를 돌파했고, 사전 예매량도 112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 110만 장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고, 국내 개봉작 중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어 사전 예매량 110만 장을 넘어선 두 번째 작품이 됐다.

'겨울왕국2'는 지난 21일 개봉 첫날 60만 6,6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압도적인 스코어로 첫날부터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겨울왕국2 쿠키영상'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쏠렸다. 

현재 '겨울왕국2'는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면서 어마어마한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다. 평일보다 관객이 더욱 몰리는 주말 극장가에서는 하루 100만 관객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 첫주 흥행 성적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겨울왕국2'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피터델베초 프로듀서 등은 한국을 찾아 내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26일에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으로, 영화를 향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겨울왕국'의 후속편이다. 1편은 OST 'Let It Go(렛잇고)'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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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