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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프랑스 신임 감독이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2.07.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지네딘 지단(40)이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다면 어떨까?

유로2012가 끝난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로랑 블랑의 후임으로 지단의 이름이 슬슬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헤어진 디디에 데샹이지만, 지단의 이름도 희미하지만 강렬하게 존재하고 있다.

지단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얼마 전 한 인터뷰의 영향이다. 지단은 ‘카날 플뤼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10년 전에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았다. 최근에는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십 년 안에는 프랑스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은 지단이 감독이 되는 데 적극적인 찬성의견을 피력했다. 지단과 함께 클럽과 대표팀에서 뛰었던 비센테 리자라주는 프랑스 방송인 ‘TF1’에 출연해 “믿을 만하다”라고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B팀을 맡다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을 예로 들면서 “지단과 데샹, 둘 다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지단은 마르세유의 빈민가에서 알제리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프랑스 최고의 축구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단은 축구 실력과 인성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프랑스 사회통합의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젊은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에 흥분하는 것은 이런 종합적인 맥락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블랑의 후임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지단은 프랑스축구협회가 작성한 차기감독후보군 대상자가 아니다. 프랑스축구협회의 노엘 르 그라엣 회장은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라면서도 이 이야기를 미래의 일로 여겼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이 지휘하는 모습을 보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단은 르 그라엣 회장에게 코치 자격증을 따기 위해 클레르퐁텐(국립 축구 기술 센터, 국립축구교육원)에서 공부를 하겠다는 바람도 밝혔다고 한다. 지단이 코치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간다면 ‘지주(Zizou)’가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날이 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데샹이 프랑스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다른 후보들에게 바통이 넘어간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오만 국가대표팀 감독인 폴 르 겡, OSC릴의 뤼디 가르시아, 몽펠리에의 명장 르네 지라르 등이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장 티가나, 알랭 지레스도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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