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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9골' 득점왕 후보, 악명 높은 '로이 킨 복수극' 아들

기사입력 : 2019.06.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엘링 홀란드(붉은색 유니폼). / 사진=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드(붉은색 유니폼). / 사진=AFPBBNews=뉴스1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월드컵 득점왕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19·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유력해 보인다.

이번 U-20 월드컵 득점 순위를 살펴보면 홀란드가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우크라이나의 다닐로 시칸(18·마리우폴)이 4골, 3위 세네갈의 아마두 사냐(20·카요 풋)가 4골을 기록 중이다. 세네갈은 8강에서 한국을 만나 탈락했고,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결승전만 앞두고 있다. 사실상 득점 순위표가 바뀔 일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노르웨이는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홀란드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온두라스와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혼자 9골을 터뜨려 팀의 1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홀란드는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득점 1위에 등극했다.

노르웨이의 12골과 홀란드의 9골은 각각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골, 한 선수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홀란드와 관련해 재밌는 사실도 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미드필더였던 알피 홀란드(47)의 아들이다. 알피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설 로이 킨(48) 복수극의 당사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지난 1997년 맨유의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알피 홀란드는 맨유전 도중 로이 킨의 십자인대 부상을 입혔다. 당시 알피 홀란드는 넘어진 로이 킨에게 엄살 부리지 말라며 침을 뱉고 퇴장 당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알피 홀란드는 2001년 맨유전에서 로이 킨과 맞붙었다. 두 선수는 다시 충돌했다. 이번에는 알피 홀란드가 쓰러졌다. 로이 킨은 알피 홀란드에게 고의적으로 과격한 태클을 가하고 퇴장 당했다. 과거 자신의 부상에 앙심을 품고 똑같이 되갚아준 것이다. 알피 홀란드는 당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복수극으로 꼽히며, 아직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유망주로 평가받는 홀란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자국 리그의 몰데 FK에서 뛰었다가 지난 1월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몰데에 있을 때 현 맨유의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5~2018년 몰데를 이끌다 지난 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로이 킨(오른쪽). / 사진=AFPBBNews=뉴스1
로이 킨(오른쪽). /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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