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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요 '빛'광연... 정정용호의 수호신이 흘린 눈물 [한국-우크라이나]

기사입력 : 2019.06.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울지마요 빛광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새벽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5분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34분과 후반 8분, 후반 44분 잇따라 골을 내줘 우크라이나에 승기를 넘기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사상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또 카타르(1981년)와 일본(1999년)에 아시아 국가 역대 세 번째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3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광연은 수차례 선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체격 조건이 앞선 우크라이나의 맹공을 몸을 날려 저지했다. 

결승전에서 보여준 활약만큼이나 이번 대표팀에서 이광연의 입지는 대단했다. 출국 전까지는 최민수, 박지민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친 그는 대회 내내 정정용호의 수호신으로 팀을 지켰다.

이광연은 매 경기마다 보여준 선방으로 '빛'광연이란 애칭을 얻었다.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전부터 16강 일본전 등등 밀리는 상황서도 빛나는 반사신경으로 골문을 지켰다.

8강전 세네갈전은 이강연의 독무대였다. 상대의 맹공에 3골을 허용했지만, 그 이상의 슈팅을 막아냈다. 거기다 이광연은 승부차기서 팀을 구해내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광연은 4강전 에콰도르전서도 수차례 선방으로 팀의 결승행의 1등 공신이 됐다. 공격에 이강인이 있었다면, 수비에는 이광연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패배가 확정된 순간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정용호의 수호신이 20세 약관의 청년으로 돌아와 아쉬움의 감정을 토로하는 순간이었다.

이광연의 눈물을 본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그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수고했다'란 말을 건넸을 것이다. '빛'광연이 있었기에 정정용호의 여정도 이어질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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