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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도 깜짝 놀란 '실전파' 이강인...''사실 日 구보가 더 잘하는 줄 알았는데''

기사입력 : 2019.06.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축구회관, 이인환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은 가장 가까이 한 코칭 스태프도 놀라게 했다.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산 기자 회견을 가졌다.

정정용호는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FIFA 주관 남자 대회 최초 준우승 위업을 달성, 축구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U-20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후 서울로 이동했다. 선수들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U-20 대표팀 환영식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해산 이후 청와대 초청으로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슛돌이'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대회 내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2003년 이스마일 마타르(UAE)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우크라이나전 전반 5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됐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의 조기 합류에 대해서 "강인이가 월드컵 꼭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 조기 합류해서 몸 상태를 키우라고 했다. 빨리 합류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결국 조기 합류가 좋은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오균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선수로 이강인을 택하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강인이보다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가 더 잘한다 생각했다"고 깜짝 고백을 늘어놨다.

지난 14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강인과 구보의 2001년 생 라이벌 매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6일 “발렌시아 이강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구보, 한일 보물 중 누가 더 뛰어난가”며 “이강인과 구보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골과 도움을 모두 해낼 수 있는 천재”고 비교하기도 했다.

지난 2017 한국 U-20 대회에 참가했던 구보를 지켜봤던 공오균 코치는 "사실 강인이랑은 이번 대회전까지 함께 못해서 직접 본 구보가 더 잘한다 생각했다"며 "근데 대회를 하면 할수록 강인이가 구보보다 훨씬 잘하더라. 그래서 깜짝 놀랐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서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아무래도 피지컬적인 부분을 보강한다면 더 높은 무대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mcadoo@osen.co.kr

[사진] 축구회관=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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