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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치 영입' 경남, 반전은 없다... 강등 현실화?

기사입력 : 2019.07.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우충원 기자] 제리치 영입에도 경남의 반전은 없었다. 

경남은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은 강등권에 빠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경남은 큰 소리를 쳤다. 김종부 감독이 이름값 높은 선수를 영입했다며 부진 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새로 영입한 제리치는 제 역할을 해냈다. 그는 전반 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제리치에게 원했던 높은 제공권과 골 결정력이 정확하게 증명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거기서 끝났다. 팀 합류한 시간이 꽤 됐지만 제리치는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자 수비가 힘들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했던 경남은 수비 보강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노장 곽태휘를 영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경험으로 선수들을 이끌기에는 경남의 준비가 부족했다.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제주는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고 원정에서 2골이나 넣었다. 시종일관 빠른 스피드로 압박하는 제주를 상대로 경남은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던 최영준을 내주고 수비 기대주였던 송주훈마저 시즌 중 내준 경남은 더이상 반전 카드를 꺼낼 것이 없다. 김종부 감독도 수비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경남에게 필요한 것은 수비다. 제리치 영입 전에도 골은 터트리고 있었다. 올 시즌 시작전 부터 방향을 잘못 잡았던 경남은 여전히 힘겨워 하고 있다. 네게바처럼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전력 손실도 있었지만 조던 머치처럼 적응을 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난 선수도 있다. 

K리그 1 2위에서 강등권으로 떨어진 경남은 일단 무승 행진을 끊어야 한다. 하지만 수비 안정 계획이 없는 경남에게 승리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존재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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