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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보물’ SK 자밀 워니, “동료들과 호흡, 갈수록 좋아진다”

기사입력 : 2019.09.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마카오, 서정환 기자] SK가 보물을 건졌다. 새 외국선수 자밀 워니(25)가 물건이다. 

서울 SK는 19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2019 터리픽12’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의 치바 제츠를 86-76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SK는 치바를 86-76으로 누르고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자밀 워니는 2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터줏대감 애런 헤인즈(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함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13점, 5어시스트로 팀을 조율했다. 

미국가대표와 NBA를 거친 워니는 올 시즌 프로농구 새로운 외국선수 중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문경은 감독은 “터닝슛과 훅슛이 일품이다. 설렁설렁하는 것 같아도 끝나면 기록지를 보고 놀라게 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대로였다. 워니는 평소에는 천천히 뛰다가 힘을 집중해야 할 때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199cm, 116kg의 우직한 체격으로 골밑을 지배하고 있다.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간결하게 리바운드를 따내고 차곡차곡 득점에 성공한다. 

공수전환과 속공참여도 좋은 편이다. 속공의 최전방에서 달린 워니는 김선형의 아울렛 패스를 손쉬운 득점으로 많이 연결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신장제한이 철폐되고, 최근 NBA경력선수 영입금지가 사라졌다. 워니는 새로운 외국선수 중에서도 돋보이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워니의 대활약에 터줏대감 헤인즈는 보조자 역할에 머물며 더 많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두 선수가 함께 뛰면서 SK의 파괴력은 배가되고 있다. 

경기 후 워니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온 취재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워니는 “오늘은 내가 잘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라 팀 전체가 노력해서 얻은 승리였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팀 성적보다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성숙한 태도의 인터뷰도 했다. 

워니를 영입한 문경은 감독은 만면에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2년 만에 우승탈환을 노리는 SK가 제대로 기둥을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아시아슈퍼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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