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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한방에 KO시킨 오르테가의 ‘손하트 공격’ [오!쎈 현장]

기사입력 : 2019.10.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홍은동, 서정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AOMG)이 하트 한 방에 무너졌다. 

‘UFC Fight Night Busan’ 공식기자회견이 1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6위 정찬성은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페더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와 매치를 펼친다. 

두 선수는 SNS에서 설전을 펼쳐 유명세를 낳았다. 정찬성이 먼저 SNS에서 도발을 시작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정찬성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가끔은 무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도발이)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니다. 오르테가가 기분 나쁘다면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와 간절하게 붙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했다는 것. 오르테가는 정찬성에 대해 “모이카노와 대결 잘 봤다. 아주 잘했다. 마무리를 잘하더라. 아주 좋은 전사다. 맞아도 싸우는 것이 인상적인 아주 좋은 선수다. (정찬성이 도발을 했기에) 내가 여기에 있다”며 대결을 수락했다. 

신경전도 치열했다. 오르테가가 “정찬성은 주짓수가 약하다”고 지적하자 정찬성은 “오히려 그래플링은 내가 낫다”며 맞섰다. 페더급 상위랭커들의 매치라 챔피언에 대한 도전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두 선수가 단상에서 서로 얼굴을 맞댔다. 보통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신경전을 펼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오르테가가 갑자기 한국팬에게 배웠다는 ‘손하트’를 시전했다. 

당황한 정찬성은 얼굴을 감싸쥐고 주저앉았다. 정찬성이 웃음을 터트리면서 긴장이 풀어졌다. 장내의 취재진과 관계자들도 다같이 웃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어깨를 툭 치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유쾌한 두 선수가 과연 얼마나 치열하게 싸울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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